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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끄떡없는 창업 아이템은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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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25 00:26

웰빙, 유아대상·여가 활용 인기…친환경 사업 ‘들꽃잠’ 성장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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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시흥시에서 문을 연 들꽃잠 체험센터에 진열된 들꽃잠 제품.

▲ 지난해 시흥시에서 문을 연 들꽃잠 체험센터에 진열된 들꽃잠 제품.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조기 퇴직, 청년 실업 가중 등으로 국내 창업 열풍이 여전하다. 창업은 계획부터 실행까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3년의 철저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창업을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단순히 트렌드를 쫓는 아이템은 실패하기 쉽기 때문에 본질적인 고민과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 창업 시장에서는 몇 가지 굵직한 트렌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중 하나는 건강 관련 아이템들이 주목받으며,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창업이 고속성장하면서 새로운 성공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와 미래를 위해 웰빙이나 친환경적인 요소를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여기고 접근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창업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직접 재배한 구절초를 주재료로 하고 황토염색을 비롯한 천연염색 원단으로 숙면 배게와 이불 등 침구류를 생산·판매하는 들꽃잠의 인기 이유가 여기에 있다.

들꽃잠은 여기에 팥, 결명자, 한약재 등 몸에 이로운 천연원료들을 이용한 찜질팩, 먹을거리, 신체 용품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것들을 생산하고 있는 건강 생활 가맹 사업을 펼치고 있다. 들꽃잠은 2000년대 중반 사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지난해부터는 가맹점 확장 외에도 들꽃잠 체험센터와 웰빙 펜션사업 등 친환경 사업영역을 넓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화 된 경기 침체로 최근 국내 창업 시장도 녹록치 않다”면서도“친환경 등 이색 아이템으로 창업, 틈새시장을 겨냥한다면 사업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업 아이템은 큰 이익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망하지 않고 오래 동안 지속할 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점포의 평균 권리금 인상으로 본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는 키즈카페, 이색 카페, 당구장, PC방, 피부미용실 등으로 창업 트렌드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한 부동산 업체가 29개 업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지난해 점포 권리금 변동 상황에 따르면 이들 5개 업종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권리금이 전년보다 올랐다.

실제 같은 기간 키즈카페의 권리금은 8819만원에서 1억912만원으로 23.73%, 이색 카페는 8204만원에서 9090만원으로 10.8%, 당구장은 6339만원에서 6546만원으로 3.27%, PC방 권리금은 1억962만원에서 1억1265만원으로 2.76%, 피부미용실 권리금은 5742만원에서 5802만원으로 1.04% 각각 상승했다.

반면, 종전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인기였던 떡볶이·튀김 전문점의 권리금은 지난해 6272만원으로 전년(1억3090만원)보다 52.1% 급락했으며, 상대적으로 불황에 강한 업종으로 인기였던 제과점 권리금도 이 기간 2억2106만원에서 1억6064만원으로 27.33% 크게 감소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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