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밤 유일호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하며 "조세·재정 관련 전문성과 한국조세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행정경험, 국회의원으로서의 정무적 역량 등을 고려할 때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서의 직무 수행에 무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는 “4대 구조개혁 등 경제체질 개선, 경기회복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재정건전성 회복, 가계부채 해소 등을 위한 후보자의 정책 의지와 소신을 확인했다”며 “학계·정계·관계에서 쌓은 경제에 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당면한 대내외 위험요인 하에서 산적한 경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고 같은날 오후 5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유일호 후보자의 취임은 지난해 12월 21일 내정된 이후 23일 만이다.
한편, 지난 2014년 7월 이후 1년 6개월여 동안 제2기 경제팀을 이끈 최경환 부총리는 12일 낮 1시30분 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새누리당으로 복귀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