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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KB금융사장취임“넘버원KB만들터”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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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11 08:56 최종수정 : 2016-01-11 12:55

사장 내정 3개월만에 공식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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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KB금융사장취임“넘버원KB만들터”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KB금융지주 김옥찬 사장(사진)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옥찬 신임 사장의 취임은 지난해 10월 19일 KB금융 사장에 내정된 이후 3개월만이다. 전 직장인 SGI서울보증의 사장 후임 인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SGI서울보증 사장에는 지난 8일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전 수석부원장이 선임됐다.

김옥찬 사장은 취임식에서 “옷깃에 달린 ‘KB’의 금빛 휘장을 보면서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지나온 33년의 인생을 KB와 함께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일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헌신’이라는 이름으로 넘버원 KB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종규 회장의 경영방침을 잘 이해하고 보좌하여 경영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에 매진하고, 각 계열사마다 저마다의 핵심경쟁력을 살려 성공 DNA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모든 계열사가 각 업권에서 넘버원 KB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김옥찬 사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 헬싱키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은행 국제부와 싱가폴사무소 경력, 증권운용팀장, 방카슈랑스부장, 재무관리 본부장, 재무관리그룹,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등을 각각 역임했다.

그는 국제금융, 증권운용, 보험, 재무 등 금융산업의 주요 분야를 모두 경험해 경영관리와 기획 역량, 최고경영자로서의 경험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세계적인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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