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증시 상승 출발에 힘입어 1900선 회복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남북 지정학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던 코스피가 다시 1900선을 회복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03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3.41포인트(0.14%) 오른 1,910.1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4.91포인트(0.78%) 내린 1,889.42로 출발한 뒤 한때 1,880선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뒤늦게 개장한 중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시 조금 하락했으나 1900선은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물량을 소화하면서 시장을 뒷받침하는 양상이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가 92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도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운 반등을 보이면서 코스피 상승 전환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