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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인자산관리 "막 내린 제로금리 시대의 파급효과는"

문수희 기자

shmoon@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1-07 17:46

글, 사진 : 청인자산관리 박재영 전문가

글, 사진 : 청인자산관리 박재영 전문가

2015년 경제 전반을 지켜보면 이번 12월처럼 모두를 긴장시키는 경우는 없었다. 이유인즉슨 미국의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1994년 미국 금리 인상 후, 1999년 IMF가 있었으며, 2004년 미국 금리 인상 후,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등 글로벌 경제위기가 찾아왔었다. 이로 인해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이슈로 이미 한국 주식시장은 1920선까지 급락했다.

이처럼 미국의 금리인상이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파급력이 있는 와중 미 당국은 경기회복과 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 등이 호조되면서 점차 미국의 통화정책에 고삐를 잡아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싣고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도 달러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본원통화 증가를 넘어 시중통화량의 증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중 이라고 보도했었다. 또한 금리인상으로 유가의 배럴당 금액이 34달러 선으로 하락하며 신흥국와 원유국 등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전 세계 국가들의 불안감과 긴장감 속 지난 17일 0.25% 금리인상은 단행되었다.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큰 우려와 달리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에도 세계금리는 당분간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일제히 금리가 하락했다. 2016년 1분기까지 글로벌 금리의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금리 정상화 시점에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 중반, 명목 성장률은 6%를 넘어섰다. 하지만 올해 미국의 명목 성장률은 겨우 3% 정도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미국 명목 성장률은 물가 상승을 반영, 올해보다 높아지겠으나 낮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미국 홀로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라는 판단이고 내년 연준의 금리 정상화는 3차례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연 한국은 안전할까? 1998년 IMF 사태 때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달러가 메말라서 기업들이 줄도산하는 상황이 왔었지만 2015년 대한민국은 1998년과 달리 풍부한 외화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 LG, 현대 등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기업들도 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1998년에는 기업부채라는 폭탄이 터졌지만 2015년에는 가계부채라는 시한폭탄이 있다. 1,200조가 넘는 가계부채로 이 시한폭탄이 터지는 날에는 IMF, 리먼브라더스 사태와는 비교할 수 없는 국가적 부도상태가 올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상최악의 취업난과 세금을 좀 먹는 좀비기업,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국가경쟁력 약화, OECD국가 중 최악의 출산율로 국가미래성장동력도 약화된 시점이다.

한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도 저성장 경기침체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세계경제시장에 버틸 수 있는 국가적 정책이 최우선 적으로 필요한 시점이지만 개인적으로도 경기침체에 상응할 수 있는 대비를 하는 게 알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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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sh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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