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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대표, “IoT 시대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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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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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다가 앞으로 사물이 사람까지 연결되면 생각지도 못한 가치가 나오는 겁니다. 연결해보기 전에는 가치를 알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총괄하는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물인터넷(IoT)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예측했다.

윤부근 대표는 "자동차산업은 사물인터넷의 가치를 창출하는 마지막 단계인데 지금 불이 붙었다. 삼성은 생활 속에 녹아든 사물인터넷, 즉 싱즈 인 리얼 라이프(THINGS IN REAL LIFE)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부근 대표는 "2020년 IoT 기기가 500억개라는 조사(IDC)가 있는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300억개로 생각하고 그만큼 예상치가 다르다"며 "2020년 IoT 산업 가치가 7조달러부터 1조달러까지 얘기하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IoT 시장은 단순히 생각만 갖고 계산할 수가 없다. 일단 연결을 해봐야지 안다. 내가 아는 100만분의 1도 안 된다고 보고 상상해보면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목표는 2020년까지 가전 전제품을 연결해서 소비자의 일상을 편리하고 즐겁게 하는 것"이라며 "제품은 업그레이드하면서 소비자 생활을 업그레이드하지 못하는 건 이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IoT 제품으로 내놓은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우리 생활 자체가 바뀌는 변곡점이다. TV와 냉장고로, 거실과 부엌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이다. 저기에 심장도 들어 있고 머리가 들어가 있는 것이며 1.3기가 쿼드코어가 냉장고에 들어갔다면 사람보다 머리가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부근 대표는 삼성의 IoT 전략에 대해 "우리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고 전세계 제품을 연결하고자 한다. 다만 삼성 제품끼리는 더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부근 대표은 TV 부문에 대해 지난 10년간 1등을 했는데 앞으로 10년간 1등을 하기 위한 원년으로 생각한다면서 "2세대 퀀텀닷은 TV는 오브제라는 공식을 구현했다. 앞으로 퀀텀닷이지만 더 나간 부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생활가전사업은 냉장고가 지난 4년간 세계 1등을 했고 세탁기도 지난해에는 혁신 제품으로 3분기 누계 기준 마켓셰어 50% 이상을 점유했다고 전했다.

윤부근 대표는 지난 연말 인사에서 자신의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를 서병삼 부사장에게 물려주고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은 데 대해 "근본을 파고들어가서 소비자 생활을 업그레이드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고 생활가전도 아직 못 들어간 부문이 있어서 힘을 쏟을 것이다며, 조금 지나면 생각지도 못한 그런 디스플레이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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