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보는 29일 2014년 차등보험료율제 도입 후 현재까지 업권별로 총 2번의 평가를 완료한 결과, 제도 인지도 및 건전경영에 대한 의지가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예보가 각 금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잘 드러난다. 예보에 따르면 올해 차등보험료율 평가 결과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한 금융사 비율은 28.6%였다. 국내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국내증권 등 4개 업권 차등모형평가 대상 84곳 중 24곳의 등급이 상승한 것.
제도 인지·수용도 또한 작년 보다 높아졌다. 올해 예보의 차등보험료율제에 대한 인지도(100점 만점)는 85점, 수용도는 79점으로 전년(80점, 76점) 대비 각각 5점, 3점 올랐다.
예보 관계자는 “차등보험료율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관심 및 협조뿐 아니라 금융사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예보가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금융사에게 차등평가결과 분석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