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정보통신은 24일 유가증권시장 예비심사신청을 철회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내년 상반기 중 상장작업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0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며, 내년 2월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에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의 실적부진에 기인한 재무구조 개선 문제가 겹치면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정보통신은 2011년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해 대외사업을 강화하고 자체사업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한편 2016년은 롯데정보통신의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로 기존의 IT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상장 재추진을 통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인프라서비스, 글로벌 사업 등을 더욱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