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흥국의 지속 상승에 논란이 되는 대표적인 국가로는 EMEA의 러시아와 남미의 브라질이 있다. 해당 국가 편입비중은 9.5%에 그치고 있다.
이들 나라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는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이익 모멘텀 회복세이다.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이익 모멘텀은 개선 중이다. 그 중에서도 중국과 대만의 회복 추세가 뚜렷하다. 중국은 금융, IT 등 대형 섹터 위주로 이익 모멘텀이 상승반전하고 있다. 대만은 전체 시가총액 절반을 차지하는 IT 섹터의 이익 모멘텀이 개선 중이다. 이러한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이익 모멘텀 회복 추세는 중국의 경기부양정책, 개별 기업들의 비용절감 등을 통해 지속될 것이라 판단한다.
자금유입이 지속될 수 여지도 충분하다.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이 3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자금 유입 형태를 고려할 때 지속적인 자금 유입 가능성은 80% 이상으로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동부증권 장화탁 연구원은 “지난 여름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 이후 신흥국은 지수 하락분을 전부 회복하였고 선진국은 아직까지 회복 중”이라며 “주요국들의 올해 하반기 정책을 감안할 때 위험자산선호 현상은 지속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신흥 아시아 자금유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