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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누적 순익 1조 3517억원 '쾌청'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0-22 15:59 최종수정 : 2015-10-23 09:28

저금리 속 이자이익 견조한 증가
판관비 충당금 등 비용감축 뚜렷

KB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3517억원을 거둬 들이며 지난해 같은 때보다 1540억원, 12.9%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다. 분기 순익이 2분기에 거둔 3396억원보다 19.9% 늘어난 4071억원을 남긴 덕이 컸다.

이와 관련 KB금융은 3분기 은행 가계여신이 주택거래 활성화 등으로 3.6% 늘고, 기업여신 또한 수익성 제고를 겨냥한 SOHO여신 중심의 여신포트폴리오 개선노력이 결실을 보이면서 2.0% 늘어난데다 그룹 3분기 NIM이 2분기 연속 1.88%를 유지한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지난 2분기 희망퇴직 때 발생한 1회성 비용 3454억원을 제외한 경상적인 일반관리비가 꾸준히 감소했다고 전했다. 1분기 1조 770억원과 2분기 1조 230억원에 이어 3분기 9989억원으로 낮췄다는 것이다. 3분기 충당금전입액 역시 1658억원에 그치면서 큰 폭 감소한 것이 순익 증가에 힘을 보탠 셈이다.

은행지주사로서 핵심이익인 순이자이익 방어에도 성공했다. 3분기 동안 견조한 여신성장 및 순이자마진 방어에 힘입어 2분기 대비 0.3%(50억원) 증가한 1조 5526억원을 기록했다. 비록 3분기 누적 기준 4조 6371억원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2.9%(1404억원) 줄어든 것이지만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중 3974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9%(34억원) 증가하였고,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개선을 바탕으로 1조 1735억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같은 때보다 15.4%(1567억원)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분기 중 1,658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37.4%(990억원)감소하였고,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6,24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33.4%(3,126억원) 감소하는 등 안정화 추세를 유지하였다. 그룹 핵심자회사 국민은행은 2336억원의 분기 순익을 남겨 누적 기준으로는 9638억원에 도달함으로써 지난해 같은 때보다 9.4%(827억원) 늘렸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16.12%(잠정치)를 기록하였으며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3.86%(잠정치)를 기록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KB금융그룹의 9월말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439.8조원을 기록하였고,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20.3조원을 차지하였다. 참고로, 지난 6월 24일 계열사로 편입한 KB손해보험의 자산총계를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66.0조원으로 확대되었다.

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9월말 기준 203.3조원을 기록하여 전년말 대비 3.6%(7.1조원) 증가하였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7조원을 기록하여 전년말 대비 1.4%(0.2조원) 증가하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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