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보] 한은 기준금리 넉 달째 1.50% 동결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0-15 11:37

대외경제 불확실성↑…미국 금리인상 부담
비수기에도 주담대 급증하며 가계부채 우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넉 달째 연 1.50%로 동결됐다.

한은은 15일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1.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과 10월, 올해 3월과 6월 각각 0.25%p씩 총 100bp 떨어진 이후 4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인 1.50%를 유지하게 됐다.

◇대외 불확실성 증가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국내 내수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성장세 약화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증대되면서 국내외 경기여건을 좀 더 지켜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가계부채 급증과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한은이 발표한 2015년 8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가계 빚이 총 9조 8000억원 증가했다. 2007년 통계 작성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비수기인 8월에도 주택거래가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 역시 773조 68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연내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해외 IB들을 중심으로 국내 경기 추가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가 이를 제지하고 나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렸었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 불확실”

한은은 국내경제 동향 및 전망에 대해 통화정책방향문을 통해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 움직임을 이어갔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며 “앞으로 국내경제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 오름세 둔화, 석유류 가격 하락 등으로 전월 0.7%에서 0.6%로 낮아졌다.

이날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게 사실이지만 현 시점에서 볼 때 미 연준 금리인상 시점은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그 시점을 언제라고 예상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달 간담회 당시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을 예상했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은 7명의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환주號 국민은행, 채용부터 배치까지 ‘직무형 은행’ 전환…PB·RM·AI 특화 모델 [은행원의 진화]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만능 행원’ 대신 기업금융 RM(Relationship Manager)과 자산관리 PB(Private Banker), AI·IT 등 직무별 전문가를 키우는 방향으로 인력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채용 단계부터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AI·플랫폼개발 등을 별도 트랙으로 나누고 기존 직원에게도 직무 전환과 전문성 강화를 요구하는 방식이다.해당 방식은 영업점과 인력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민은행이 택한 방향은 은행원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두루 처리하는 ‘제너럴리스트’ 모델보다 특정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추는 ‘직무형 은행원’에 가깝다. 단순 업무는 모바일과 AI에 넘기고, 사람은 기업 분석과 자산관리, 기술개발 2 이광희號 SC제일은행, 4% 통장으로 고객 잡는다…수신·WM ‘투트랙’ 강화 이광희 행자이 이끄는 SC제일은행이 고금리 수신상품을 앞세워 대고객 영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일정 기간 거래가 끊겼던 고객까지 다시 끌어들이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이를 자산관리(WM)와 프라이빗뱅킹(PB) 등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이광희 행장 취임 이후 강조해온 ‘고객·영업 현장 중심’ 전략이 수신과 자산관리 양쪽에서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자산관리 등 비이자 부문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4% Hi통장으로 신규·거래공백 고객까지 확보SC제일은행은 1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SC제일 Hi(하이)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상생협약 금리 1%p대↓…농식품·지역특화산업 '초점'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대기업·공공기관과 은행이 함께 조성한 상생펀드가 협력기업 금융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약기업이 예치한 예금의 이자를 대출금리 인하 재원으로 활용해 금융비용을 낮추는 구조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농식품·지역기업과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상생금융을 운영하며, 협약에 따라 1%p 중후반 수준의 금리 인하와 상품별 추가 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고객부 기준 지난 6월 말 10개 대기업·13개 협약 상생펀드의 여신잔액은 298억원이다. 향후 동반성장대출과 상생펀드를 공급망 금융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10개 대기업·13개 상생펀드…여신 298억농협은행의 대표적인 협력기업 금융상품은 'NH채움상생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