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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폭등 속 은행 전세대출 인기상품은?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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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30 01:44

인터넷·모바일로 심사·대출 한번에
‘깡통전세’ 불안 더는 안심대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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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매물이 귀한 대접을 받으면서 전세가가 매매가를 뛰어넘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전세자금대출도 폭증하고 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 제외)은 2010년말 2조 281억원에서 지난 8월말 18조 4925억원으로 5년간 9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임차보증금의 최대 80% 이내에서 대출해주는 상품이 주를 이룬다. 모든 은행에서 공동으로 취급하는 상품으로 대출금리는 2%대 후반에서 3%대 초반 사이다.

◇ 주금공 보증 상품이 일반적

국민은행에서 가장 많이 팔린 ‘KB주택전세자금대출’은 임차보증금이 수도권 4억원(지방 2억원) 이하인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이상을 계약금으로 지급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수도권 최고 2억 2200만원(지방 1억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9월 21일 기준 최저 2.34%이며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1.4%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국민은행 전체 주택담보대출 실적이 2014년 1월말 78조 6073억원에서 2015년 8월말 84조 6129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전세자금대출은 같은 기간 2조 826억원에서 4조 1772억원으로 두 배 뛰었다.

신한은행에서 가장 많이 취급된 전세대출도 주금공 보증서를 담보로 임차보증금의 최고 80%까지 지원 가능한 신한전세대출이다. 대출대상과 한도는 국민은행과 같다. 대출금리는 9월 22일 기준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2.59%~3.89%이며 대출잔액은 9월 21일 기준 4조 2676억원이다.

◇ 창구방문 없이 빠른 대출 인기

우리은행 인기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상담 및 대출실행이 가능한 ‘iTouch 전세론’이다. 주금공 신용보증서가 필요하고 대출대상과 한도 역시 위 은행들과 같지만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최저 2.54%이며 9월 21일 현재까지 2013억원이 판매됐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 전용인 iTouch 전세론에 스마트폰뱅킹 전용 상품인 ‘스마트폰전세론’도 취급한다.

기업은행에선 은행 공동으로 판매하는 상품인 임차자금대출 외에 ‘IBK근로자우대전세대출’이 눈길을 끈다. 임차보증금을 활용하여 생활안정자금대출을 지원받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전세대출 상품이다. 임차보증금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보험 등을 통해 최대 3억원까지 넉넉한 대출한도를 제공하는 ‘씨티 전세자금대출’과 ‘퍼스트전세보증론’을 취급한다.

◇ 전세금 반환 보장받는 안심대출도

이밖에 전세보증금 미반환 우려를 막고자 임차보증금반환보증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을 제공하는 상품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최근 전세가가 치솟으면서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첫 출시한 ‘우리전세론전세금안심대출’은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대출특약보증서 100% 담보로 임차보증금의 80% 내에서 대출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에 이어 국민은행 ‘KB전세금안심대출’과 신한은행 ‘신한전세대출’이 출시됐으며 지난 22일 농협은행도 ‘NH전세금안심대출’을 내놨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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