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은행 “은행용어 알기 쉽게 쓸게요”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9-25 10:12

소비자 귀에 쏙속 쉬운말 바꿔 쓰기
사례집 배포 12회 짜리 영상도 제작

은행원들에게 친숙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어려운 말 투성이인 용어들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꿔 쓰는데 앞장선 은행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식민지 시절부터 악습으로 이어졌던 기괴한 한자조합어 상당수를 친숙한 어휘로 탈바꿈 시켰다.

우리은행은 25일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쏙쏙 은행용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은행원들끼리 편하게 쓰던 전문용어나 은어가 고객들과 소통현장에서 무심코 쓰다가 생기기 십상인 오해와 불편을 막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정확하고 쉽게 고쳐야 할 용어 120 여 개를 선별해 사례를 들어가며 올바른 표현법을 안내하는 책자를 만들어 배부했다.

예금업무 중 ‘시재, 통장기장, 네트(NET)점, 타점권’는 ‘현금, 통장정리, ○○은행 다른지점, 다른은행 수표’로 바꿔쓰도록 권고했다.

대출업무 중 ‘대출기표, 차주, 내입’은 ‘대출실행, 대출신청인, 일부 상환’으로, 외환업무 중 ‘당발송금, 타발송금, 전신료, 환율 스프레드’는 ‘해외로 송금, 해외로부터 송금, 해외 전문발송 비용, 매매기준율과의 환율차이’로 바꾸자는 캠페인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행원들로 구성된 우리은행 싱크탱크인 ‘이노싱크’ 소속 직원들이 8월 한달간 직접 제작한 3분 분량의 캠페인 영상 12개를 매주 2회씩 영업 시작 전 사내방송으로 송출하는 시청각 교육도 병행한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 남아있던 일본어식 은행 용어는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고객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나 잘못된 은어는 많이 남아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용어문제로 은행직원과 고객 간에 오해를 없애고 은행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인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환주號 국민은행, 채용부터 배치까지 ‘직무형 은행’ 전환…PB·RM·AI 특화 모델 [은행원의 진화]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만능 행원’ 대신 기업금융 RM(Relationship Manager)과 자산관리 PB(Private Banker), AI·IT 등 직무별 전문가를 키우는 방향으로 인력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채용 단계부터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AI·플랫폼개발 등을 별도 트랙으로 나누고 기존 직원에게도 직무 전환과 전문성 강화를 요구하는 방식이다.해당 방식은 영업점과 인력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민은행이 택한 방향은 은행원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두루 처리하는 ‘제너럴리스트’ 모델보다 특정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추는 ‘직무형 은행원’에 가깝다. 단순 업무는 모바일과 AI에 넘기고, 사람은 기업 분석과 자산관리, 기술개발 2 이광희號 SC제일은행, 4% 통장으로 고객 잡는다…수신·WM ‘투트랙’ 강화 이광희 행자이 이끄는 SC제일은행이 고금리 수신상품을 앞세워 대고객 영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일정 기간 거래가 끊겼던 고객까지 다시 끌어들이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이를 자산관리(WM)와 프라이빗뱅킹(PB) 등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이광희 행장 취임 이후 강조해온 ‘고객·영업 현장 중심’ 전략이 수신과 자산관리 양쪽에서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자산관리 등 비이자 부문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4% Hi통장으로 신규·거래공백 고객까지 확보SC제일은행은 1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SC제일 Hi(하이)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상생협약 금리 1%p대↓…농식품·지역특화산업 '초점'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대기업·공공기관과 은행이 함께 조성한 상생펀드가 협력기업 금융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약기업이 예치한 예금의 이자를 대출금리 인하 재원으로 활용해 금융비용을 낮추는 구조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농식품·지역기업과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상생금융을 운영하며, 협약에 따라 1%p 중후반 수준의 금리 인하와 상품별 추가 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고객부 기준 지난 6월 말 10개 대기업·13개 협약 상생펀드의 여신잔액은 298억원이다. 향후 동반성장대출과 상생펀드를 공급망 금융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10개 대기업·13개 상생펀드…여신 298억농협은행의 대표적인 협력기업 금융상품은 'NH채움상생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