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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9월보다 12월 ‘무게’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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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23 23:27

미연준 추가 경제지표 개선 필요
중국발 시장 불확실성도 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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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 지난 19일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상당수 위원들은 미국 경제의 상황이 금리를 올릴 조건에 보다 근접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위원들의 대부분이 금리 인상을 개시하기 전에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함에 따라 적어도 다음 회의가 열리는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서로 양분됐던 9월 인상 혹은 12월 인상에 대한 논란은 일단 12월 쪽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중국발 위안화절하쇼크도 변수다. 이번 회의가 개최된 시점이 7월말로 최근 중국 위안화쇼크 변수가 반영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열릴 FOMC회의에 이같은 중국발 시장불확실성이 쟁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9월보다 12월 금리인상이 유력해지며 국내 채권시장은 그간 잠복했던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논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6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급증하는 가계부채 부담으로 크게 부각되지 못했던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일정 지연과 최근 불거진 중국발(發) 불확실성 요인에 대한 논쟁이 확산될 경우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전략적인 관점에서는 대외적 요인으로 불거진 강세 요인이란 점에서 단기보다는 장기영역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본격적인 통화당국 차원의 액션을 반영해서는 단기 영역, 대외 변수나 경기 여건으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의 형성 국면에서는 장기 영역이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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