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국A주 MSCI EM지수편입 ‘파란불’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5-10 22:42

후강퉁 개설, 자본시장개방으로 탈락사유해소중
한국비중 0.2%축소 추정, 코스피에 먹구름

후강퉁 개설로 중국자본시장개방이 본격화되며 중국A주 MSCI편입에 파란불이 켜졌다. 최근 MSCI 의 정기 Market Classification Review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중국 A 주의 EM 지수 편입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14년 MSCI는 중국 A 주의 EM 편입이 안 된 이유를 시장 접근성(Market Accesibility)로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투자 쿼터 배분(Allocation of Quotas), 자본 이동의 제한성(Limitation on Capital Mobility), 세금 불확실성(Uncertainty regarding theapplicable capital gains tax)이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자본시장개방에 드라이브를 걸며 이같은 탈락사유가 크게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중국 정부는 9월 이후 QFII, RQFII 를 통해 얻은 자본 이득에 대한 과세 시기와 과세 금액을 정하기로 했다. QFII는 송금에 3개월의 Lock Up 기간이 있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컸다. 그러나 작년 11월 시행되기 시작한 후강퉁은 Lock Up 기간도 없고, 송금주기도 자유롭다.

중국증시개방의 통로도 마련했다. 외국인이 투자하기 힘들었던 증시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 중국정부는 작년 후강퉁(상해거래소)을 시행했고, 올해에는 선강퉁(선전거래소)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정부로부터 별도의 라이선스를 얻어야 할 필요가 없는 후강퉁은 MSCI 가 중국 A 주의 EM 편입의 걸림돌인 Quota 문제를 규제면에서는 상당 부분 개선시켰다고 평가된다. 후강퉁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중국 정부는 선강퉁(선전거래소)의 시행도 올해로 예정하고 있다.

6월에 중국 A주의 MSCI EM 지수의 편입이 결정되면, 실제 편입은 2016년 5월 이후부터 편입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MSCI 는 2014년 중국 A 주의 MSCI EM 편입에 대한 로드맵에서 EM 내 국가별 비중 변화를 제시한 바 있다.

문제는 중국A주의 MSCI편입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MSCI는 중국 A 주 비중이 5% 편입되면, 한국 비중이 0.2%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2014년 당시보다 중국의 시가 총액이 늘어났기 때문에, 한국의 투자 비중 감소폭도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른 펀드에서의 한국 비중 축소 규모는 대략 4.4~5.9조원(인덱스 0.8~1.1조원, 액티브 3.6~4.8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중국 A 주의 MSCI EM 편입은 시장에서는 이미 반영되고 있는 이벤트”라며 “하지만 작년부터 이미 MSCI EM 을 추종하는 액티브펀드는 중국 A 주 등중국 주식에 대한 편입 비중을 늘려오고 있다. 따라서 4.4~5.9조원보다는 매도 규모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중국 A주의 MSCI EM 변경은 6월에 확정이 되더라도 내년 중순부터 중장기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다”라며 “액티브펀드의 비중 변화는 시장 상황에 따라 매우 탄력적으로 이루어지는 점도 염두에 두고 MSCI 의 발표를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연속 금리인상' 8월 금통위원 "성장세 시기에 선제적으로 물가 대응" 기준금리를 연 3.00%로 인상한 지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성장세가 견조한 시기에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내수 회복세를 지원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겠지만, 기존 유가 충격으로 높아진 비용의 가격 전이, 수요압력 확대 등이 상방 압력 요소로 지목됐다.한국은행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공개했다.지난 8월 27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로 직전보다 0.25%p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금통위원 6명이 금리 2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짚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CEO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인 상시후보군 관리 등을 예로 들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3 “어? 알상무가 여기에?”…유튜브 스타가 금융포럼에 뜬 이유 “어? 알상무가 여기에 왜 있지?”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금융포럼 현장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다.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면에서 보던 이름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유튜브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알상무’ 오동석이다.평소라면 카메라 앞에서 시장 이야기를 풀어놓았을 그가 이날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과 마주 앉는다.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장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금융권에서 만들어지던 시장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던 금융 전문가가 다시 금융권의 공식 무대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 시작해 ‘슈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