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NG생명, 업계 4위 재탈환 위한 도약 박차

김미리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5-06 22:18

2014년 12월 말 당기순이익 2200억원 “빅3 다음”
RBC 전년比 98%↑ “리스크관리 및 건전성 확보”

ING생명, 업계 4위 재탈환 위한 도약 박차
ING생명이 과거의 영광 탈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를 통한 영업경쟁력 확보와 건전성 관리 및 마케팅 강화 등으로 재도약을 위한 움직임에 분주한 것. 실제 지난해 말 기준 ING생명은 당기순이익이 업계 4위 수준을 기록했으며, 보험사의 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비율(RBC) 역시 100% 가량 상승하는 등 긍정적 기류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22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교보·한화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이 2200억원을 기록해 업계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며 “보장성보험 판매 증대에 따른 위험률차 손익 개선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강화 측면도 눈에 띈다. 지난해 말 보험업계 평균 RBC비율이 전분기 대비 일제히 하락한 것에 비해 전년대비 RBC 비율이 100% 가까이 상승한 것.

RBC는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보험금 지급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쌓아야하는 책임준비금 이외에 각종 리스크에 대비해 추가로 순자산을 보유하는 제도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다. ING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RBC비율이 388.58%를 기록해 전년(290.56%) 대비 98.2%p 증가했다. 생보업계 평균인 310.4%를 훨씬 뛰어 넘는 수준으로 업계 전체적으로 전분기(325.2%) 대비 14.8%p 낮아진 점과 대비된다.

특히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리역마진 위험 증가로 금융당국이 금리리스크 산출을 위한 신뢰수준을 95%에서 99%로 상향조정해 재무건전성 기준을 강화한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ING생명 측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증가해 분자에 해당하는 지급여력금액이 7000억원 이상 증가했다”며, “반대로 금리리스크 변동계수 변동으로 분모에 해당하는 지급여력기준금액도 76억원 가량 줄면서 RBC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건실경영을 통한 지속적 이익 증가와 효율적 리스크 관리, ALM(자산부채 관리) 원칙에 기반한 건전한 자산운용 등의 노력이 바탕이 됐다”고 덧붙였다.

ING생명은 앞서 지난해부터 ‘오렌지 마케팅’을 통한 마케팅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창의적인 마케팅과 상품개발을 위해 자유로운 의견제시와 논의를 할 수 있는 조직구조와 보고라인을 구축해 조직문화 전체를 바꾸려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것.

ING생명 정문국닫기정문국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창조적으로 무장한 조직, 일관된 상품명을 통한 명확한 입지확보, 품종이 다른 오렌지로 보여주는 차별화된 이미지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마케팅으로 ING생명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올해 초에는 영업의 요충지인 강남지역에 분산돼 있던 영업지점 절반 이상을 한곳에 모아 효율적인 영업관리와 고객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ING오렌지타워’를 개소하기도 했다.

‘ING오렌지타워’에는 강남지역의 55개 영업지점 중 37개가 입주했으며, 강남고객센터를 비롯해 VIP고객을 위한 ‘상담라운지’ FC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센터’도 마련됐다. 정문국 사장이 이를 올해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표석이 될 것이라 강조한 만큼 ING생명이 과거 화려했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DB생명 대표에 박제광 DB손보 사장 내정…수익성·자본관리 방점 [2026 금융권 CEO 인사] 박제광 DB생명 대표이사 내정자가 모회사 DB손해보험에서 쌓은 신사업·경영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전략을 강화한다. DB생명이 기본자본비율을 크게 끌어올린 만큼 개선된 자본체력을 유지하면서 자본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생명은 지난달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제광 DB손해보험 경영기획실장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추천했다. 대표이사 선임은 오는 1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DB생명은 박 내정자가 보험업 전반에 걸쳐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회사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 2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 외형 키우고 수익성 개선…‘질적 성장’ 본격화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가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펫·휴대폰보험의 판매 확대와 정기납입 신계약 증가로 보험수익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손실 규모도 꾸준히 줄이며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1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은 73억원 축소됐다.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단순히 가입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경쟁력이 사용자 선택과 보험수익 성장,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상품과 서비스에 3 박제광 DB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5년 거친 기획·신사업 전문가 박제광 DB생명 대표이사 내정자는 보험업계에서 약 35년간 근무하며 법인·신사업·경영기획 부문을 두루 경험한 전략 전문가다. 모회사인 DB손해보험에서 신사업 발굴과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DB생명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박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DB손해보험에 입사했다. 이후 법인·신사업·경영기획 등 주요 부문을 거치며 보험업 전반의 경험을 쌓았다.2020년부터 DB손해보험 신사업부문장을 맡았으며 2022년 12월부터는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DB생명은 지난달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 내정자를 차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