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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증권사 모델 포트폴리오(MP) 정보 서비스 개시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7-22 09:44 최종수정 : 2014-07-22 11:36

금융정보제공업체인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는 지난 17일부터 자사 제품인 ‘에프앤리서치(FnResearch)’를 통해 증권사들의 모델 포트폴리오(Model Portfolio, MP)를 분석하는정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이 매달 발표하는 MP는거액의 자산을 투자하는 시장의 기관투자자를 주대상으로 하여, 월 단위로 종목과 종목 별 투자 비중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증권사들의 추천종목과 차이가있으며, 증권사 모델포트폴리오의 장기성과는 증권사의 투자전략과 리서치역량을 반영한다고 볼 수있다. 현실적으로, 일반투자자들이 모델 포트폴리오를 복제하여 운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증권사 별로 계량 모형 및 정성적 분석을 사용하여 선별한 종목군이기에, 신규 편출되거나 편입된 종목들을 파악하고 전체 시장 내에서 각 MP들이 투자하고 있는 업종 별 비중을 확인함으로써, 일반투자자들도 투자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매달 MP를 발표하는 15개 증권사의 연초 이후 평균 누적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7월 14일 기준 -0.6%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시장수익률(KOSPI200)을 2.0% 상회하는 결과이다. 지난 6월 이후 MP 수익률이 시장을 크게 상회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해 에프앤가이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수 연구원은, 6월 이후 증권사들이 일제히 원화 상승에 따른 수혜 업종인 필수소비재 업종 비중을 확대한 것이 KOSPI200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즉, KOSPI200과 달리, 증권사 MP의 경우 거시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의 변동을 반영하여, 월별로 업종 내 종목을 교체하거나 비중을 변경함으로써, KOSPI200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MP의 수익률이 KOSPI200을 크게 상회했던 1월과 6~7월의 경우 모두 시장이 하락하는 경우였다. 즉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혹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는 업종에 대해 매월 비중을 조절하여 대처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MP의 업종 비중과 관련된 변화를 살펴보면, 연초 대비 2분기에 필수소비재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고, 에너지 및 의료 업종 비중이 크게 감소하였다. 이는 에너지 업종의 전망치 대비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 때문으로 보이며, 원화 가치 상승에 따라, 필수 소비재 업종 내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아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증권사 별 MP의 상반기 성과를 비교해보면, 1분기 기준, KOSPI200 포트폴리오의 수익률보다 우월했던 증권사는 6곳(삼성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아이엠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며, 이중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KOSPI200에 비해, 각각 2.17%, 2.06%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2분기에는 15개 증권사 중 무려 13개 증권사가 KOSPI200에 비해 우월한 수익률을 만들어냈으며, 특히 NH농협증권과 IBK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KOSPI200에 비해 5.73%, 3.16%를 상회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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