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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절반이 자동차보험에서 발생

원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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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6-24 15:44 최종수정 : 2014-06-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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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적발금액이 해마다 증가해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 이상이 자동차보험에서 발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대비 14.5% 증가한 519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4237억원에서 2년 사이에 1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보다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 쪽이 더 많았다. 생보 보험사기 적발금은 743억원인 반면에 손보는 4446억원으로 전체의 85.7%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54.4%(2821억원)가 자동차보험이다.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16.7%(867억원)로 가장 많았고 음주·무면허 운전(12.3%), 운전자 바꿔치기(11.2%), 자살·자해(10%) 순으로 적발금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보험사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에 나섰다. 내달 11일까지 13개 손보사와 19개 생보사를 대상으로 보험사기 방지업무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보험금 지급심사에서 사기 조사적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업무단계별로 보험사기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보험사가 각 위험요인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고의 교통사고 발생자와 소액보험금 반복 청구자 등 보험사기 고위험군에 대한 보험사기 사전인지 절차를 보험사가 구축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사기보험금 환수실태와 보험사기 적발자에 대한 계약심사 강화현황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를 보험사 경영실태평가(RAAS)에 반영하고 평가결과를 통보해 취약점에 대해서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점검을 정례화 해 보험사기 방지업무의 지속적인 개선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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