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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장승철 사장, 자산관리명가 재건한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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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3-23 23:34

2016년 ROE 업계 1위 마스터플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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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장승철 사장, 자산관리명가 재건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1일 오전 8시 여의도 본점 3층 한마음홀에서 400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장승철 대표이사 사장(사진)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서 장승철 사장은 하나증권과 대투증권이 통합이 된 이후, AM과 IB부문의 전문경영 시대를 뛰어넘어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하나대투증권의 3.0 시대를 직원들과 함께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하나금융그룹의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장 사장은 성공하는 기업은 고유의 강점을 계승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왔다면서 ‘法古創新’(법고창신)의 정신으로 기존 하나대투증권의 ‘종합자산관리 名家 재현’ 이라는 목표를 계승해 전폭적인 인재양성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경영으로 직원과 함께 해결책을 토론하며 불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승철 사장은 하나대투증권 3.0 시대의 5대 중점 비즈니스 모델을 ‘자산관리 명가 재건을 위한 기능 강화’와 ‘Brokerage 부문 Restructuring을 통한 영업력 재정비’, ‘Investment Banking의 선도적 위치와 지속적인 수익력 확보’, 파생상품 시장의 경쟁 우위요소 유지’, ‘체계적인 Risk Management를 근간으로 한 고수익 창출’을 제시하고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2016년 업계 ROE 1위를 목표로 함께 뛰자고 강조했다. 취임식이 끝난 후 장승철 사장은 참석 임직원 모두와 악수를 하며 격려의 말과 함께 목표와 비전을 성취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 하나대투증권을 같이 만들어가자는 약속을 했다.

신임 장승철 사장은 1954년생으로 양정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산업개발에 입사, 현대증권 IB본부장, 부산은행 자본시장본부 부행장, 하나대투증권 IB부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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