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기존 유사한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직 단위별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했으며 파트단위 조직 수는 최소화하고 팀 관리범위는 확대하는 등 대팀제 완성을 위한 중간단계 체제를 갖췄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72개의 실, 본부, 팀이 38개로 줄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예전에 파트별로 나눠졌던 조직이 다시 큰 팀으로 편입되고 있는 것”이라며 “임원급이 팀장직을 맡는 등 큰 조직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영업부문은 시장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법인영업 부문은 타깃시장 매출 강화를 위해 사업본부 및 영업부를 시장별로 재편해 특화했으며 다이렉트 사업본부는 자동차 및 장기보험의 종목별 차별화된 영업 강화를 위해 2개 영업부 체제로 전환했다. 개인영업 부문의 대졸 전문특화 조직인 ARC는 SLC(Smart Life Consultant)로 명칭을 변경해 사업의 본질을 잘 표현토록 했다.
한화손보 측은 지난 6월 박윤식 대표 취임 이후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고객중심 프로세스로 근본체질을 개선하고 사업가형 책임경영 체제를 도입하는 등 전사적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014년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이뤄내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