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커버드본드법 연내 통과 헛물 켜나

이나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1-06 22:02

상임위 법안소위 일정조차 불명 전망 안개 속
소비자법, 통합산은법 큰쟁점 충돌 땐 확실시

금융시장 안정과 가계부채 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 제정안(커버드본드법) 입법이 연내 불발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법안에 DTI 기준을 명문화하는 문제를 놓고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금융위원회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그 사이 국정원 개혁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 대립이 극심하게 이어지는 바람에 몇 달 째 법사위로 넘어가지 못한 채 계류되어 있다.

11월 6일 현재까지 법안심사소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향후 법안심사소위가 열리더라도 금융소비자법 제정안, 산은법 개정안 등 현재 계류 중인 굵직굵직한 여러 법안들을 제치고 커버드본드법이 상정될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 커버드본드법 9개월 째 답보

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정부안과 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을 통합·조정한 대안을 합의 의결했지만 아직까지 법사위로 넘어가지 않은 채 계류 중이다. 발행 기관들은 낮은 이자율로 장기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용등급이 높은 초우량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금융계에서는 커버드본드법 입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었다.

그러나 법안에 DTI 기준을 명시하는 것을 놓고 전해철 의원과 금융위간의 의견충돌이 빚어진 와중에 국정원 개혁,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 등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이 치열해지면서 자연스레 관심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6월 금융위가 금감원, 금융연구원, 시중은행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지난 2월 커버드본드법을 제출했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9개월을 끌게 된 셈이다.

이렇다보니 이달 중순 경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법안심사소위는 11월 6일 현재까지 언제 열릴 지 등의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설령 법안심사소위가 열리더라도 커버드본드법이 상정될 지는 미지수다. 금융위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안들도 하반기 중으로 통과되길 바라고 있는 등 금융계에서 촉각을 세우고 있는 굵직굵직한 사안들도 연내 입법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 금융위 소관 법안 통과도 관심사

금융위가 현재까지 국회 제출 절차를 마친 법률안은 대략 97건에 이르고 미상정된 법안 건수는 60건 정도에 달한다. 이 중에는 상정된 후에도 제대로 논의가 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는 법안도 있고 자동 폐기된 법안도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는 올 상반기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과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안’,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그리고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안’ 등이 하반기 중으로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커버드본드법과 금융위가 추진했던 법률안 가운데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사안들도 있어 연내 법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해철 의원실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법안심사소위가 열려 커버드본드법이 상정되면 올해 안으로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입법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커버드본드법을 포함 상반기에 추진했던 사안들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 CFO 부회장 승진…신임 COO에 송용진 사장 선임 두산에너빌리티가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를 진행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박상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대표이사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전략/혁신부문장 송용진 사장은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박상현 부회장은 2008년 ㈜두산 지주부문 CFP팀 상무, 2013년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관리부문장, 2015년 ㈜두산 지주부문 부사장, 2018년 두산밥캣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바 있다.송용진 신임 COO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2008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팀장으로 합류해 전력/혁신부문장, 풍 2 ㈜두산, 김민철 지주부문 CFO 부회장 승진 ㈜두산이 김민철 대표이사 사장(CFO)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6일 밝혔다.김민철 부회장은 2006년 ㈜두산 FA팀 상무, 2011년 ㈜두산 경영전략 전무, 2018년 ㈜두산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바 있다.<김민철 대표이사 부회장 프로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두산 FA팀 상무▲ ㈜두산 경영전략 전무▲ ㈜두산 대표이사(CFO) 사장 3 파라타항공, 美 진출 행보 박차…초대 LA지점장에 브라이언 김 선임 파라타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지점을 설립하고 초대 지점장으로 브라이언 김(Brian Kim)을 선임하며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지점장으로 선임된 브라이언 김은 20년 이상 항공업계 경력을 보유한 미주 시장 전문가다. 미국에서 40여 년간 생활한 그는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에서 16년간 근무하며 국제선 운항과 공항 운영, 영업·마케팅, 전략적 제휴 등을 담당했다.2022년부터는 에어프레미아의 초대 로스앤젤레스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LA 신규 취항 초기부터 현지 운항 및 지상조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항 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마련했으며, 이후 영업·마케팅과 사업개발, 조직 및 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