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기준 3분기 NIM은 시장금리 하락세에 따라 2분기 대비 0.07%p 하락한 1.90%를 나타냈으며, 하나은행은 2분기 대비 0.07%p 하락한 1.48%, 외환은행은 2분기 대비 0.08%p 하락한 2.06%를 나타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연체율은 2분기 대비 0.05%p 상승한 0.55%, 외환은행은 0.01%p 하락한 0.81%를 기록, 그룹 전체적으로는 연체율이 2분기 대비 0.02%p 상승한 0.83%를 나타내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도 안정적인 연체율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하나은행이 2분기 대비 0.01%p 하락한 1.24%, 외환은행이 0.05%p 하락한 1.32%, 그룹 전체적으로는 2분기 대비 0.03%p 하락한 1.45%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에 환율하락 등으로 매매평가익이 증가했고 거액여신 신규 부도 감소와 체계적 리스크 관리의 결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은 2분기 대비 1389억 증가한 2481억을 시현해 실적 개선 폭이 컸다.
외환은행도 환율하락 등에 따른 매매평가익의 증가, 적극적인 경비 절감 활동에 따른 판매관리비의 감소, 자산건전성 개선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감소로 당기순이익이 2분기 대비 756억원 증가한 1754억원을 시현했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에 전반적인 주식시장 부진으로 수수료 이익이 감소해 2분기 대비 78억 감소한 30억의 당기순익을 시현했고, 하나SK카드는 카드 자산증가로 인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와 함께 수수료 수입 감소로 3분기에 45억의 손실을 나타냈다.
하나캐피탈은 3분기에 당기순이익 111억을 기록, 누적 기준 346억의 순이익을 시현해 견조한 영업수익력을 유지했으며, 하나다올신탁도 3분기 순이익 24억을 포함 누적 기준 54억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3분기 13억의 당기손실을 시현했으나 3분기 누적 105억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