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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신뢰회복의 디딤돌되겠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0-20 18:32 최종수정 : 2013-10-21 09:58

펀드온라인코리아 차문현 대표이사

“펀드신뢰회복의 디딤돌되겠다”
투자자, 운용사 윈윈하는 상생형모델로 승부수

기존 판매사에 비해 50% 저렴, 온라인펀드대중화 물꼬

“투자자와 운용사 모두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펀드온라인코리아 차문현 대표이사는 향후 사업모델에 대해 이렇게 컨셉을 잡았다.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온라인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사이버펀드장터를 통해 투자자의 부담을 줄이고 운용사는 더 많은 펀드를 파는 상생형 사업모델로 펀드산업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투자자와 금융기관 사이의 소통채널로 역할을 확대, 정석투자문화 확산에 한몫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 투자자의 이익이 곧 금융기관의 이익

“투자자와 윈윈해야 펀드산업도 재도약합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차문현 대표이사(이하 대표)는 침체된 펀드시장의 해법을 상생론에서 찾았다. 투자자의 이익이 곧 금융사의 이익되는 상생모델이야말로 최근 금융산업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것이다.

최근 펀드시장의 불황도 투자자와 운용사 사이의 상생모델의 부재에서 비롯됐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최근 펀드시장의 위기조짐은 곳곳에서 나타난다. 코스피가 2050p로 연중 최고치를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증시상승의 최고의 수혜자산인 펀드가 잘 팔리기는커녕 환매만 늘어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나, 부진한 수익률에도 판매보수는 꼬박꼬박 떼가고, 펀드를 판 뒤에 ‘나몰라라’하는 식으로 고객보다 회사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이 쌓인 게 가장 크다.

상생모델을 통하면 투자자와 금융기관 사이의 불신이 해소될 수 있다는 게 차문현 대표의 생각이다. 특히 온라인펀드판매채널은 저렴한 수수료로 투자자의 혜택을 늘리고, 운용사 입장에서도 더 많은 펀드를 팔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상생모델로 궁합이 잘 맞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차대표는 ‘저비용, 고효율’온라인의 장점을 펀드시장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투자자의 혜택을 대폭 늘리는 파격적인 수수료인하정책도 구상중이다. 운용사도 보다 많은 펀드를 팔 수 있도록 판매루트의 확대도 검토중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기존 판매사에 비해 5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펀드 가입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라인업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펀드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투자자가 직접 다양한 펀드를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펀드를 선택해 저렴하고 손쉽게 가입할 수 있어요”

◇ 온라인펀드시장형성초기, 선진국처럼 대중화기대

이 같은 상생모델을 통해 온라인펀드시장에 대한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현재 온라인펀드시장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체펀드수탁고 340조원(일임제외)에 비하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차이다. 온라인펀드 쪽이 낙후된 원인은 보수가 오프라인펀드에 비해 눈에 띄게 저렴하지 않는데다, 판매사들도 마진은 낮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지 않은 이유가 크다.

하지만 그의 시각에서는 온라인펀드시장의 경우 현재보다 미래가 훨씬 전망이 밝다. 우리나라 투자자에게 낯설지만 온라인펀드슈퍼마켓은 이미 선진국에서 대중화된 판매모델이다. 과거에 비해 투자자교육의 활성화로 금융IQ가 높아진데다, 스마트폰대중화 등에 따른 IT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는 등 라이프사이클의 변화로 펀드시장에서도 온라인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이다. 온라인펀드가입시 편리함은 기본. 비용절감효과까지 감안하면 조만간 온라인 펀드시장에 대한 선입관이 사라질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펀드슈퍼마켓은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적으로 자리잡은 펀드판매채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희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과거엔 온라인으로 책을 사거나 생활용품을 사는 일이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온라인 마켓이 우리 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또한 향후 독립재무설계사(IFA) 제도가 도입되면 펀드 슈퍼마켓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진국에서도 독립 재무설계사와 펀드 슈퍼마켓이 상호 연계해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 싸고 쉽고 편리한 플랫폼구상, 펀드공익적 가치로 금융산업발전 기여

차 대표는 상생모델이라는 컨셉에 맞춰 ‘싸고 쉽고 편리한’ 온라인펀드채널도 구상중이다. 특히 초보투자자라도 온라인펀드판매채널에 접속하면 위험성향, 목표수익률 등 몇가지 조건만 입력하면 그에 맞는 적합한 펀드를 발굴하는 맞춤형 패스워드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펀드는 자산관리 상품으로서 충분한 정보와 비교가 필요합니다. 저희 펀드온라인코리아의 펀드 플랫폼을 통해 자산관리와 펀드 상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전문 상담원으로 구성된 콜 센터를 운영하는 등 언제라도 투자자들이 펀드 가입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같은 비용절감은 나아가 펀드수익률향상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금리가 본격화되며 대박수익률의 환상이 사라지고 ‘금리+알파’가 적정수익률로 자리매김한 상황. 저성장 시대에서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는 총비용이 낮은 펀드가 유리한 만큼 비용절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펀드판매채널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흑자달성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온라인 펀드슈퍼마켓이 투자자들에게 덜 알려져 초기시장형성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값싼 수수료의 장점이 투자자의 입소문을 타면, 일정시점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하는 온라인의 특성상 설립 3년 이후 흑자달성을 점쳤다.

하지만 과도한 수익성추구와 관련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출범자체가 ‘투자자혜택강화’ ‘펀드신뢰회복에 따른 시장활성화’라는 공익적 성격에서 탄생한 만큼 욕심이 나더라도 투자자와 윈윈하는 상생모델을 끝까지 지킨다는 것이다.

“펀드온라인 코리아는 또 하나의 펀드 판매채널이 아닙니다. 현재 침체된 펀드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데 이바지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펀드온라인 코리아의 출범에 따라 적은 비용으로 펀드에 가입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펀드온라인 코리아는 이러한 사명을 띠고 자산운용사 및 증권관련 기관 등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공익적인 펀드 판매사이기 때문입니다.”

차문현 대표는 은행, 투자신탁, 증권사, 자산운용사 CEO를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다. 그가 회사를 맡을 때마다 수탁고 등 자산이 대폭 늘어나 업계에서는 시쳇말로 대박을 터트리는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이같은 풍부한 경험과 남다른 경영능력 덕분에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온라인 펀드슈퍼마켓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차문현 대표는 인터뷰내내 투자자와 금융사의 상생, 펀드시장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은퇴준비, 금융산업활성화를 통한 경기회복 등 펀드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하며 펀드의 신뢰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펀드시장침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펀드온라인 코리아가 고객 만족과 펀드 산업 활성화라는 사명을 완수하고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초대 대표로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펀드는 저금리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상품입니다. 장기분산투자의 원칙을 지키며 비용을 줄이는 현명한 투자를 한다면 노후 준비와 같은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펀드온라인 코리아는 고객님의 현명한 투자를 돕는 최고의 동반자가 되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펀드온라인코리아 차문현 대표이사 프로필 〉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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