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은행, 계약직 4200명 정규직 전환

이나영

webmaster@

기사입력 : 2013-10-17 15:07 최종수정 : 2013-10-17 17:35

직무장벽 없고 동일 급여체계 적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국민은행 노사가 국내 금융권 최대규모로 계약직 사무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계약직원 4200여명은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국민은행(은행장 이건)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건호 은행장과 박병권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직 사무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희망하는 사무직원은 전형절차 없이 내부 공모만으로 정규직으로 전원 전환된다.

계약직 사무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향후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임금 등 처우도 정규직과 동일한 체계가 적용되게 되며, 자격평가시험 등 일정자격을 충족하면 상위 직급으로 승진도 가능해 지는 등 완전한 정규직이 된다.

지금까지 국민은행 사무직원은 영업점 빠른 창구, 고객상담센터, 본부 및 후선 사무업무 등에 배치되어 정규직 수행 업무와 분리되어 왔었다.

아울러 이번 조치로 국민은행 정규직 체계는 현재 L1 ~ L4 직급에서 L0 ~ L4 직급으로 확대되고, 계약직 사무직원은 L0 직급으로 전환되어 정규직원 체계로 편입된다.

이건호 행장은 “계약직 사무직원들이 완전한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계약직과 정규직의 직무를 통합함에 따라 영업인력이 확대되는 등 전행 영업력이 강화되고 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는 영업점에서 사무직과 정규직의 업무가 분리되어 있어 고객입장에서 은행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금번 조치로 이 같은 불편이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이번 합의는 지난 8월 체결한 국민은행 발전을 위한 노사 확약을 성실히 실천한 것으로 직원을 자산으로 여기고 직원과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위대한 국민은행 실현의 첫 걸음을 노사가 함께 내 디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