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회의실과 세미나실 등을 마련함으로써 은행 내부 부서간의 업무 정보 교류를 확대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높여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이는 곧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고객 기반 강화에다 수익창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같은 행보가 향후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본점 내부 공사 작업 착수
16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오는 11월 초를 목표로 본점 14층에 5개의 공용 회의실과 세미나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용 회의실과 세미나실은 각각 20~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효율적인 회의실 운용, 업무용 세미나실 운용 및 직원 연수 활동 등의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점 14층에 자리 잡고 있었던 전략기획부는 23층으로 터를 옮기게 됐다.
◇ “질 높은 상품 및 서비스 구현 기대”
외환은행 한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부서가 다른 직원들과 함께 모여 공동회의를 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며 “오는 11월 부터는 타 부서 직원들과 공동회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용 회의실과 세미나실 설치를 계기로 타 부서간 업무 정보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이것이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으로 이어져 고객들에게 더 수준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있는 기회로 작용될 수 있도록 공용 회의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