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최근에는 한 번 의뢰받은 200장 가운데 100여건에 달하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뭉치를 가려낸뒤 경찰에 신고해 고객 피해를 막는 데 큰 효과를 냈다. 늘어나는 국제교역량에다 대한민국 위상 상승에 따라 관세청 및 세관은 물론 인천공항과 경찰대학 등 위조지폐 감별력이 필요한 유관기관 협력 교육도 분주해졌다.
심지어는 위폐 진위 감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경쟁은행들의 요청에도 선뜻 응하는 실정이다. 은행 스스로 위조지폐 감별과 사고 예방 역량을 기르는 노력에는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마다 업무 능력면에서 중상위권 이상의 우수 직원 10명씩을 가려낸 뒤 신진 위폐감식 전문가를 길러낸다. 내친걸음에 올해 안으로 현재 본점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 외국화폐 전시실을 영업부 객장쪽으로 옮겨 은행 방문 모든 고객들이 구경하면서 위폐식별 능력을 제고하고 위폐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 실시간 전송받은 이미지 감별력 획기적으로 높아져
25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스캔 이미지를 이용한 실시간 위조지폐 감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9월 23일부터 운용에 들어갔다. 그동안 지폐의 실물을 직접 보고 위조지폐 감별기나 분석기, 확대경 등을 이용해 화폐의 진위여부를 확인했던 것이 이번 위조지폐 감식 시스템 도입으로 지폐의 실물을 직접 보지 않고 전국 영업점에 비치된 스캐너를 통해 전송된 이미지만으로 외국화폐의 진위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위조지폐 감별기를 통해 95% 가까이의 위조지폐를 적발해냈지만 이제는 100%로 걸러낸다는 후문. 외환은행 한 관계자는 “한 달에 평균 200건 정도의 위조지폐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데 이 중 대부분이 위조지폐”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특히 지난 7월에 있었던 사건을 잊을 수 없다고.
“지난 7월 대구 한 지점에 A고객이 거액의 돈을 가지고 온 적 있었는데 지폐의 일렬번호가 이상한다고 느낀 직원이 본점에 진위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사례가 있었다”며 “이때 총 100달러짜리 200장이 스캐너를 통해 전송되어왔는데 한 장 한 장 살펴본 결과 무려 101장이나 위폐였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이 사실을 곧 바로 해당 지점에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며 “실시간 위조지폐 감식으로 위조지폐의 국내 유통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위조지폐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한다.
◇ 위조지폐감식전문가 양성 구슬땀
이 관계자는 “가끔 해당 영업점 VIP고객이 위폐를 가지고 오는 경우가 있는 데 이때 해당 지점장은 VIP고객이 타 경쟁은행으로 이탈할 것을 우려해 선뜻 말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 또 위폐라는 사실을 고객에게 알려도 고객들이 국내 감정을 신뢰하지 못하고 아예 안 믿는 사례들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환은행은 외국환 전문은행에 걸맞게 위조지폐감식전문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외환은행에는 위폐감식전문가가 2명이 있으며,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 위폐감식전문가 20명이 있다. 이중 10명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위조지폐 감별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기관 'SK하이닉스'·외인 '두산에너빌리티'·개인 '현대차' 1위 [주간 코스피 순매수- 2026년 3월16일~3월20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0211313074340179ad4390711823511135.jpg&nmt=18)
![‘부산행ʼ 속도내는 HMM, 노조는 “총파업” [이사회톺아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3020124016740dd55077bc221924192220.jpg&nmt=18)
![기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외인 '삼천당제약'·개인 '우리기술' 1위 [주간 코스닥 순매수- 2026년 3월16일~3월20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0212150001250179ad4390711823511135.jpg&nmt=18)
![삼성전자 올해 이사회 “반도체 전선 이상무” [이사회 톺아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2224709070220dd55077bc221924192220.jpg&nmt=18)
![DB손보 주총 끝낸 얼라인파트너스 다음 타깃 에이플러스에셋…31일 곽근호 회장과 표대결 [주간 금융 이슈 Pick]](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21412570066808a55064dd122012619351.jpg&nmt=18)
![[기자수첩] 현대차그룹과 새만금이 ‘윈윈ʼ하는 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3025439091100dd55077bc221924192220.jpg&nmt=18)
![롯데쇼핑 이사회, ‘방어’ 버리고 ‘공격’ 택했다…AWS·갤러리아 출신 수혈 [이사회 톺아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3022427074070dd55077bc221924192220.jpg&nmt=18)
![정통IB 강화 메리츠증권, 김종민 체제 승부수 [빅10 증권사 IB 人사이드 (10)]](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2225904060690dd55077bc221924192220.jpg&nmt=18)
![최우형號 케이뱅크, SME 진출·디지털자산 사업으로 성장 모색 [은행,생산적 금융 선봉에 서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3001026086960dd55077bc221924192220.jpg&nmt=18)
![[프로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국제금융·거시경제 권위자](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2182144094720179ad43907118235104.jpg&nmt=18)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30416113601805de68fcbb3512411124362.jpg&nmt=18)
![[그래픽 뉴스] “돈로주의 & 먼로주의: 미국 외교정책이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2261105472649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워킹맘이 바꾼 금융생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2021638156443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매파·비둘기부터 올빼미·오리까지, 통화정책 성향 읽는 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22714105702425de68fcbb3512411124362.jpg&nmt=18)
![[그래픽 뉴스] 하이퍼 인플레이션, 왜 월급이 종잇조각이 될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1141153149784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AD] 현대차, 글로벌 안전평가 최고등급 달성 기념 EV 특별 프로모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10616064705033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AD] 현대차 ‘모베드’,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10510341300371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