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선보인 마이심플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면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별 잔액 300만원을 기준으로 300만원 이하 잔액은 연 0.01%(이하 세전), 300만원을 초과하는 잔액에 대해서는 연 2.4%의 이자를 각각 제공한다. 당일 예금 잔액이 2000만원일 경우 300만원에 대해서는 연 0.01%, 나머지 1700만원에 대해서는 연 2.4%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이에 힘입어 마이심플통장은 출시 3개월 만에 수신 1조원을 넘어섰고 또 다시 3개월 만에 누적 수신 규모가 2조원을 돌파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자금의 사용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여유자금을 예치하려는 고객들에게 진격의 고금리 자유입출금 통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6개월 정기예금 금리가 평균적으로 연 2.4%(세전)을 감안하면 마이심플통장이 300만원 초과 예금에 대해 제공하는 연 2.4%(세전)의 금리는 매우 경쟁력이 있다. 더욱이 마이심플통장을 가입한 모든 고객들에게 이런 높은 금리를 은행과의 추가 거래에 대한 조건 없이 똑같이 적용하는 점이 눈에 띄는 장점 중의 하나다.
이 은행 수신상품 부문을 총괄하는 장호준 상무는“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꾸준히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마이심플통장의 판매 호조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