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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시장 경기회복 '먹구름'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7-30 15:19

핵심국가 브릭스 성장률 반토막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미국 등 선진국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중국 등 신흥국은 경기둔화조짐을 보여 주목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머징 핵심국가인 BRICs와 인도네시아의 성장률은 2004~2007년 연평균 9.4% 성장을 하던 이들 국가는 2013년 들어서 5.4%로 성장률이 거의 반토막이 났다.

문제는 현재 이머징의 경기둔화는 다소 심각한 스태그플레이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높은 물가 수준으로 인해 이머징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거나 아니면 자국의 수요둔화를 우려해서 금리인상보다는 관망하는 상태에 놓여있다. 이에따라 당분간 이머징의 물가가 안정되는 모습이 관찰될 때까지 이머징 경기의 둔화세는 지속된다는 지적이다. 물가가 안정되어야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하등 경기부양정책이 사용될 수 있고 그런 움직임이 관찰되어야 시장에서도 이머징 경기의 바닥에 대해 가늠할 수 있다는 논리다.

때문에 이머징시장의 경기회복세의 키는 안정적인 물가다. 하반기에 현재까지 진행된 이머징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조치가 효력을 발휘하면 물가는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이머징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도 되살아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하다.

그 근거로 1) 최근 글로벌 식품가격 상승세가 안정되었고 2) 유가 상승도 이제 임계치에 도달했고 3) 중국의 물가가 여전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향후 3개월 안에 이머징의 물가는 빠르게 안정될 가능성을 꼽았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머징 경기둔화에 대응한 업종별 전략도 제시했다.인터넷, 헬스케어, 은행은 비중을 확대하고 화학과 건설 및 철강은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중심이다.

삼성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연초 이후 시장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한달사이에 시장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들은 대부분 내수업종에 속하는데 내수주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지금 매수를 고려하기 보다 향후 추가 조정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한다면 한번 매수를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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