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FP(Financial Planning)센터를 설치해 종합적인 재무설계 및 은퇴설계에 기초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노하우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금융사를 통틀어 삼성생명과 함께 AFPK(재무설계사 자격)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은퇴설계를 비롯한 금융관련 종합서비스 교육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인정받고 있다.
이는 메트라이프생명이 서울대와 공동 진행하는 ‘은퇴설계전문가 양성과정’ 덕분이다. 2008년 3월부터 시작된 이 교육과정의 강의주관은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생활과학연구소가 맡아 회사소속 재정전문가(FSR)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울 근무자는 주중에, 지방근무자는 토요일에 집중 교육받아 1기수 당 3개월 과정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3200여명의 은퇴설계전문가를 배출하면서 회사와 서울대, 교육 이수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아 성공적인 교육 과정임이 증명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서울대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와 함께 심화과정으로 ‘은퇴코칭 전문가 과정’을 추가로 개설, 탑클래스의 재무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은퇴코칭 스킬 등 다양한 컨텐츠 구성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3년 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종합재무설계 컨퍼런스’ 역시 대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 행사가 국내 금융사 중에서 단독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종합재무설계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2011년부터 2년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후원 하에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메트라이프 노년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한국 베이비부머에 관한 포괄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는 메트라이프생명의 고령화 전략과 무관치 않는데 수천 명의 한국 베이비부머를 샘플링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본 연구를 통해 그들의 직업, 경제, 사회문화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과 관련된 방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구축함으로써 한국 베이비붐 세대 또는 고령화에 대한 이해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