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은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물이 부족한 창업 7년 이내의 지역중소기업을 핵심 대상으로 삼은 데다 우대금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권 및 실용신안권 보유기업을 비롯해 △정부 및 정부 공인기관 인증기술 보유기업 △정부 출연 R&D 성공기술 보유기업 △기술평가인증서 보유기업 △연구개발 우수기업 등의 기술형 창업기업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기술형 창업기업 지원자금에 힘입어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신용대출 2.03%, 담보대출 3.03%의 저리로 대출을 내 줄 예정이다. 이는 은행권 중소기업 평균금리 신용대출 평균 4.45%, 담보대출 3.42%(6월 1일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구은행은 아울러 5월 초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부응해 '경상북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의 대출금리를 올 6월부터 0.5%포인트 내린 연 3.6%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이란 창업이나 사업장의 증·개축, 기계설비 구입 등 시설 증축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8년간 저리로 융자해 주는 사업으로, 2012년 대출을 받은 132개 기업도 6월부터 3.6%의 적용이 가능하다.
은행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창업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기술형 창업기업 우대대출을 비롯해, 경상북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대출금리 우대로 지역 기업들의 창업과 투자촉진 유도와 일자리 촉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