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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보장성보험 실적 호조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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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2-02 21:50

저금리로 저축성보험 수익성 악화
적극적인 상품개발·마케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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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의 보장성보험 실적이 크게 늘었다. 보장성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상품 개발과 마케팅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상반기(2012.4~2012.9)기준 손보사들의 보장성보험 신계약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상승했다. 메리츠화재는 6개월 동안 46만1150건의 보장성보험 신계약을 체결해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어난 337억원의 초회보험료(일시납 제외)를 거둬들였다. 건수도 전년에 비해 18.3% 늘었다.

창립 90주년을 맞아 마케팅을 강화한 데다 9월부터 판매된 ‘케어프리보험 M-바스켓’ 효과가 더해져 실적이 급증했다. 이 상품은 첫 달에만 72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였다.

같은 기간 LIG손해보험도 16.6% 늘어난 53만689건의 신계약을 유치해 19.5% 증가한 399억원의 초회보험료 수입을 기록했다. LIG는 기존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100세 행복플러스보험’과 ‘100세 LTC간병보험’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역시 29만1433건의 보장성보험 신계약과 204억원의 초회보험료 수입을 올려 각각 12.2%, 22.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삼성화재는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9만1935건의 신계약을 체결해 7.1% 증가한 697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였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도 각각 5.9%, 4.6% 늘어난 71만7202건, 80만1404건의 신계약을 모았다.

이처럼 보장성보험 영업이 호조세를 보인 이유는 실손의료보험 집중 판매의 후유증으로 고전하다 저축성보험을 집중 판매한 손보사들이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다시 보장성보험 영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좋은 보장성보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진행했는데 그 결실이 2012년 들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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