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정보통합기구 설립 ‘윤곽’

김미리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2-02 21:27 최종수정 : 2012-12-03 14:05

금융위, 이달 중 보험업법 개정 입법 예고
건강보험법 등 관련법 개정으로 시행에는 시간 걸릴 듯

보험과 관련된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기구의 설립이 점차 윤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정보관리원(가칭) 설립을 위한 제반 사항이 담긴 보험업법 개정안을 이달 중으로 입법 예고할 방침이다. 보험정보관리원 설립은 지난 8월 금융당국이 실손보험 종합개선 대책을 내놓으며 비급여 의료비 심사를 요청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키로 하면서, 실손보험의 정보를 모아 관리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창구 역할을 하는 심사위탁대행기관을 설립해야한다는 데서 불거졌다.

이와 같은 보험정보 통합 기구 설립 논의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으나, 보험정보 관리 주체를 두고 계속해서 논란이 있어 왔다. 그러나 당국의 이번 실손보험 개선 작업을 통해 오랫동안 이어온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정보관리원은 당초 실손보험 정보만을 통합해 관리하는 심사위탁대행기관으로써만 비춰졌으나 금융당국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모든 계약정보 및 사고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구를 만들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정보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통계 자료이며, 이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보관리 주체는 보험개발원으로 이미 낙점 된 상태다. 이러한 배경에는 보험과 관련된 정보와 통계가 정확성과 신뢰성이 있어야하는데, 2009년경 실손보험 통합 당시에 손보협회에서 제출한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보험사에 유리한 쪽으로 변경한 사실이 밝혀져 긍융당국의 보험유관기관에 대한 신뢰성 하락의 단초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에 금융당국이 보험사를 상대로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 결과 생보협회와 7~8개 보험사들이 계약자 정보 등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 조회한 사실이 적발된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보험개발원의 경우 국가의 중요 정보로 분류된 보험정보망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통신기관보호법에 따라 매년 코스콤에서 해킹, OS설정, DB 등에 대한 취약점 검사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미 이러한 제반 시설과 백업 센터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새로 보험정보를 집적하는 시설을 따로 만드는 것보다 비용절감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정보관리원과 관련해서는 보험업법상 개정이 돼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8월 개선대책을 발표한 바와 같이 2013년 중에 반드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급여 내용 심사와 관련해서는 보험업법뿐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보법의 개정도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우선 보험업법 개정 후 복지부와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추가적으로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정보를 통합해 관리할 경우 정보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정보 보호에도 용이할 것”이라며, “언더라이팅 강화, 보험사기 방지 등을 통해 보험료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