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현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순우 행장과 현지 구호방재부 메시바 울 알롬(Mesbah ul Alam) 장관보가 함께 했다. 현지 경제금융 환경을 살피기 위해 방문한 이순우 행장은 티셔츠 및 장학금 전달식 후 우리은행 주요 거래처인 영원무역 및 링샤인 텍스타일 등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우리은행은 최근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설을 비롯하여 방글라데시(다카, 치타공), 인도(첸나이),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콸라룸푸르)에 걸친 네트워크를 갖추며 국내 은행가운데 가장 촘촘한 동남아시아 영업 벨트를 마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들 나라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면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선진 금융기법을 전수해주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1996년에 방글라데시에 진출하여 왕성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은행 다카지점은 지난 10월 치타공에 출장소를 열었고 한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 마루베니, 방글라데시 그라민폰 등의 우량 외국계 기업과의 거래를 통하여 영업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