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조인식으로 캠코는 지난달 15일 금융산업노동조합의 산별중앙교섭 완료 이후 35개 지부 중 가장 먼저 임단협을 타결하게 됐다. 이는 2005년 이후 7년 만에 갖는 무교섭 타결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서민금융지원 강화 등 국가 자산 종합관리기관으로의 사명이 막중해 지고 있는 가운데 무교섭 타결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은 회사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앞으로도 화합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석 노동조합 위원장도 “그간 노사간 신뢰와 협력의 관계가 축적되어 이번 무교섭 타결이 가능한 일이었다”며 “소모적인 임금협상으로 조직의 역량을 분산시키기 보다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