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 은퇴자들 자녀에 경제적 의존도 높다

최광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0-31 21:40

은퇴자중 55% 자녀로부터 생활비 받아
“독립적인 경제력은 노후 필수조건”

은퇴자 중 55%가 자녀로부터 용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로부터 생활비를 받는 은퇴자들은 월 78만원의 총 수입 중 42%인 33만원을 자녀에게 의존하고 있었다.

31일 삼성생명은퇴연구소에 따르면, 경제적 지원을 받는 은퇴자의 연 총소득은 935만원(월 78만원),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는 은퇴자는 648만원(월 5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을 받는 사람의 경우 총소득 935만원의 42%인 연 평균393만원(월 33만원)을 자녀로부터 받았다. 자녀 지원액의 75%는 정기적인 금액이었으며, 3분의 2는 아들이 지원했다. 자녀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사람은 여성, 배우자가 없는 사람, 독립적인 경제력이 없는 사람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삼성생명은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은퇴자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주요 요인에는 독립적 경제력, 자녀의 경제적 지원, 성별, 연령, 배우자 유무, 건강상태, 교육수준, 개인총소득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독립적인 경제력’이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서 배우자가 있는 사람, 건강한 사람, 여성, 자녀수가 많은 사람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소득부분을 보면 근로·금융·부동산·자녀지원 소득 등으로 구성되는 개인총소득 중에서는 ‘금융소득’ 과 ‘자녀 지원 금액’이 삶의 만족도에 높이는 요인이었다. 또 공적 연금을 받는 사람,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한 사람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동산소득과 근로소득은 만족도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장경영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독립적인 경제력(재무적 자립)은 노후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부동산 소득이 아니라 금융소득이 많아야 만족도가 높아지므로 금융소득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만족스러운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노후 의료비 걱정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 경영 수석연구원은 “특히 베이비부머는 자녀의 경제적 지원은 거의 기대하지 않으면서 노후의 재무적 자립(독립적인 경제력)을 위한 준비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