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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보험 해약 15% 늘었다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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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28 23:44

20만5000건·7조7000억원 규모
신계약 증가폭도 크게 둔화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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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보험료를 납입할 여력이 없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보험 해약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28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1분기(4~6월) 동안 발생한 효력상실·해약 건수는 20만4976건, 7조69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3%, 15.09% 증가했다. 효력상실·해약은 보험가입자가 보험료를 내지 못한 채 한 달이 지나 효력이 상실되거나 해약한 보험계약을 말한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대형사의 경우 한화생명은 20만44건으로 6.94%, 교보생명은 16만6929건으로 4.69% 증가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31만394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44%감소해 이채를 띄었다.

중소사들의 경우, 신한생명이 15만7139건으로 8.95%, 라이나생명은 14만2698건으로 29.10%, 동양생명은 9만8227건으로 8.72%, 농협생명은 9만888건, 흥국생명은 7만3532건으로 8.19%, KDB생명은 7만2039건으로 13.18%증가했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6만9425건으로 5.19%, AIA생명은 6만7930건으로 0.68%, ING생명은 6만1976건으로 3.63%, 알리안츠생명은 5만2350건으로 7.18%, 메트라이프생명은 5만391건으로 27.07%, 동부생명은 3만3651건으로 19.94%, 우리아비바생명은 2만7307건으로 33.77%, 푸르덴셜생명은 1만7365건으로 10.52% 늘어났다.

삼성생명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감소한 PCA생명은 1만7539건으로 5.97% 감소했다.

금액별로는 삼성생명이 12조9274억원으로 3.80% 증가했으며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각각 7조3637억원, 6조3508억원으로 6.60%, 6.50% 늘어났다. 신한생명은 3조6706억원으로 19.6%, 흥국생명은 2조9720억원으로 19.4%, 라이나생명은 2조8355억원으로 43.2%, 동양생명은 2조7703억원으로 14.7%, 메트라이프생명은 1조7313억원으로 14.6%, ING생명은 2조7086억원으로 13.4%, KDB생명은 2조4410억원으로 12.9%, 미래에셋생명은 2조2851억원으로 11.1%, 알리안츠생명은 2조504억원으로 21.9%, 동부생명은 1조2984억원으로 35.9%, 푸르덴셜생명은 8622억원으로 6.6%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보험가입도 줄어 같은 기간 생보사들의 총 신계약건수는 9403만8107건으로 8.7% 증가 하는데 그쳤다.

특히 현대라이프의 신계약건수는 41만622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9.9%나 감소했으며 BNP파리바카디프생명도 22만7901건으로 37.2% 감소했다. 이와 함께 하나HSBC생명은 -23.1%, 동양생명 -22.5%, AIA생명 -18.2%, 라이나생명 -17.5%, 신한생명 -7.8%, ING생명 -2.3%, 교보생명 -0.8%, 삼성생명 -0.3%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인해 서민들의 보험금 납부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생계비 지출 수요가 늘어난 반면 소득여건은 개선되지 않아 유동성이 악화된 가계들이 보험료를 내지 못하거나 해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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