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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운용상품 다채로우면 미래가 풍요”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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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10 22:00

우리은행 신탁사업단 설상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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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운용상품 다채로우면 미래가 풍요”
“신탁재산의 운용상품을 다양화하고 공공기관의 수탁업무를 더욱 확대해 신탁영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우리은행 신탁부문의 경영목표도 함께 일궈낼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신탁사업단 설상일 상무는 우리은행 신탁영업의 성장 기틀을 마련한 주역으로 손꼽힌다. 그는 청담중앙지점장, 여신서비스센터 본부장, 강서양천영업본부 본부장 등을 거치며 지난해 12월 신탁사업단 상무로 부임해 일반신탁, 퇴직연금, 증권수탁업무를 총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신탁은 신탁법과 자본시장법에 근거해 신탁상품 개발·마케팅 추진과 신탁재산을 운용하는 업무에요. 퇴직연금은 기업이 사내에 적립하던 기존 퇴직금 제도를 대체해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제도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의해 제도화된 퇴직연금 상품 마케팅과 그 상품의 운용 등을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합니다.”

이어 그는 신탁은 한마디로 ‘질그릇’이라는 색다른 정의를 내린다. 신탁은 위탁자와 수탁자의 특별한 신임관계에 기해 위탁자가 특정의 재산권을 수탁자에게 이전하거나 기타의 처분을 하고 수탁자로 하여금 수익자의 익을 위해 또는 목적을 위해 그 재산권을 관리·처분하게 하는 법률관계로, 즉 계약에 의해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유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에게 신탁사업단 상무로 재직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점을 묻자 곧바로 “신탁영업의 성장 기틀을 세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부임 시 그동안 어려웠던 주변 여건과 환경을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하고 영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애썼죠.”

그 결과 신상품 개발 및 특정금전신탁 판매, 퇴직연금의 수탁 증가로 전년대비 증가율로는 은행권 최고의 실적을 거양했다며 그는 자랑했다.

또한 최근에는 퇴직연금 영업을 통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주)GS리테일의 퇴직연금 우선사업자로 선정되는 영예도안았다.“GS리테일은 GS25, GS슈퍼마켓, 미스터도넛 등의 브랜드를 가진 회사로 약 3200여명이 마케팅 대상이에요. 당행 기업영업본부와 개인영업점간 협력마케팅 추진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급여이체,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유치 등 리테일 영업기회가 마련된 우수한 영업사례”라며 자랑을 펴놓는다.

아울러 퇴직연금 교육관리 시스템을 재개편해 스마트금융 및 영문 홈페이지 제공으로 타사업자와 차별화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최신 스마트금융 트렌드에 맞게 6개월여에 걸쳐 전면 재개발했다고 한다.

그는 “이 시스템을 통해 우리은행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타사업자와 차별화되고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은행 대비 조직과 인원은 작지만 충분히 높은 경쟁력을 띠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부동산관리신탁 상품인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을 개발해 이달 중으로 시행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은 위탁자의 가계부채 해결과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신탁부동산의 소유권 및 사용가치를 신탁하고 발행받은 수익권증서를 채권은행에 제공해 기존 부채를 상환 받으며 본 계약서에 명시된 협약조건 불이행 시 환가·정산을 하는 신탁상품이다.

하지만 자본시장법이 제정되고 신탁법이 개정되는 등 법률적으로는 유연한 제도가 마련되고는 있으나 신탁시장이 많이 침체되어 있다는 것을 그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지난 간접투자 자산운용업법 등으로 감독기관의 지도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일침을 가한다. 여기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다가 신상품 승인을 받는 것도 어려워 신탁시장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탁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며 지혜를 모으고 있다”는 그는 “감독기관으로부터 적극적인 신상품 개발 승인을 이끌어내고 마련된 관련법규 범위 내에서 미래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퇴직연금 고객별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신탁재산의 운용상품 다양화와 공공기관의 수탁업무를 확대해 신탁영업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는 설상일 상무.

그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본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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