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사고보험금을 신청하려면 고객이 직접 고객창구에 방문하거나 재무설계사(FP)를 통해 대리신청 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달부터 우편이나 FAX를 통한 신청방법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객 입장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우편을 이용할 경우 등기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보험금 청구금액에 제한이 없다. 30만원 이하의 소액 보험금은 FAX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일상에 바쁜 고객들이 우편이나 FAX를 통해서 다양하고 간편하게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보험금 신청도 가능해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해 6월부터 재무설계사가 모든 고객을 방문하는 ‘평생든든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장내용을 설명해주는 한편, 고객이 잘 몰라 신청하지 못했던 보험금 105억원을 고객 2만여명에게 찾아준 바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