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교육기회의 평등을 위해 교육정보나눔사이트 ‘솔모네 집’을 운영하는 경기 청심국제고등학교 한유진 양이 수상했으며, 과학영재로 사교육 기회가 없는 후배들을 위해 ‘재미있는 과학교실’을 운영한 전남 무안몽탄중학교 오민석 군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지역아동센터에서 6년 동안 학습 지도와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지역 서인영 양과 노숙인 무료급식소에서 성실하게 봉사해온 서울여자고등학교 유은선 양이 각각 수상했다.
이중 한유진 양과 서인영 양은 한국을 대표하는 친선대사의 자격으로 2013년 5월 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모범적인 중고생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그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바람직한 중고생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 아일랜드, 인도에서도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적인 청소년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759건(6406명)의 중고생이 개인 및 단체로 응모했으며 서면과 면접심사를 통해 금상 10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204건 등 총 284건(1095명)이 선정됐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