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NH농협손해보험 김학현 대표이사 및 임직원 50여명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소재 신흥농장을 비롯한 배 농장 3곳을 방문, 떨어진 배 수거 및 선별 작업에 온 힘을 쏟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복구 작업은 과수 낙과 및 쓰러진 벼 등으로 실의에 빠진 농가들의 빠른 복구 및 병·해충 등에 의한 2차 피해의 예방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NH농협손해보험은 이번 주에도 임직원들이 교대로 피해지역을 방문해 응급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볼라벤’이 휩쓸고 간 지난달 28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피해현황 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접수된 농작물재해보험의 피해농지 수는 4만2백여건, 1만6079ha로 NH농협손해보험은 금주 내에 피해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김학현 대표이사는 “지금은 무엇보다도 복구가 중요하다”며 “피해농가들이 조기에 재기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조사 및 복구에 전사적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 중 아직까지 피해 신고를 하지 않은 농가는 해당 지역의 가입 농·축협에 조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