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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시대 농식품산업 최고 단짝될 터”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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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8-20 07:41

농협은행 농업금융부 서기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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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시대 농식품산업 최고 단짝될 터”
“농식품기업들에게 둘도 없는 금융 파트너로 발돋움 할 작정입니다.”

농협은행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농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금융·비금융 서비스 선도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애쓰는 농업금융부. 그 중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농업금융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서기봉 부장이 기꺼이 시간을 내줬다.

서 부장은 지난 1986년에 입행해 농협중앙회 공공금융부 단장, 농협광주지역본부 금융담당 부본부장, 농협중앙회 농업금융부장 등을 거친 금융인이다.

농식품 산업을 농업분야 원료생산에서 최종소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산업을 망라하는 광의의 농산업으로 정의한다는 서 부장. 그는 농식품 기업에 대한 여신을 특화해 과거 농업전문은행에서 식품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한 농식품 산업 전문은행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과거 농업은 1차 산업으로서 제조 및 서비스업과 분리된 영역으로 구분되어 왔으나 현재 농업은 1·2·3차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데다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 거듭나고 있어요.”

그래서 농협은행은 “고유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이라는 비전 아래 농식품 기업금융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2017년까지 국내 농식품 기업금융의 50%이상을 점유할 계획”이다며 농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농업전문은행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농식품 산업은 특성상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규모가 작은데다가 지역의 농공단지에 위치한 경우가 많죠. 게다가 농축산물이 가지고 있는 가격변동성, 수급불안정, 식품위생 등의 문제도 있어 일반 시중은행들이 영업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죠.”

반면 농협은행은 “지난 1961년 농업은행과 농협을 통합해 농협중앙회가 설립된 후부터 농업 관련 기업에 대한 수출입 금융을 전문적으로 취급해온데다가 전국 구석구석에 점포망이 있어 농식품 기업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며 유감없이 자랑을 펴놓았다.

농협은행의 농식품 업무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됐고 지금까지 농업인 금융지원과 무료 컨설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농식품기업 여신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말 6조 1979억원에서 2011년 말 8조 319억원으로 1년 새 1조 8341억원(29.5%) 증가했으며, 8월 14일 현재 9조 6239억원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서 부장은 “농식품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지가 2년차에 불과하지만 전 구성원들이 정체성 확립 및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전략 사업임을 인식하고 동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식품기업 여신 규모가 9조 6000억원까지 확대됐다”며 농식품업무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중추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농식품 기업금융 전문인력 풀이 부족하다는 것에 그도 공감하는 듯 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는 주장을 폈다.

“귀농관련, 세무·회계 관련, 농식품 기업 경영 분야까지 농업금융컨설팅업무를 확대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데 현재 컨설턴트가 1명밖에 없어 안타까울 따름이죠. 그래서 최일선에 있는 영업점을 비롯해 지역별로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행하고 있어요.”

“먼저 직원들이 이해를 해야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고 나아가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니깐요. 또한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사이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에요.”

끝으로 그는 “올해 안에 유럽 등 선진국 농업은행 벤치마킹을 통해 농식품 기업금융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내년도부터는 전담 조직 및 전문 인력 확대, 추진제도 정비, 전사적 마케팅 추진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 선도은행으로 한 발짝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에다 선진금융기법을 추가 보장해 해외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를 선도하는 농식품 산업은행으로 만들 것이라는 서 부장. 그가 있어 농업의 미래는 어제보단 오늘이 그리고 오늘보단 내일이 더욱 희망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해 본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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