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판결사례] 주 40시간 초과 휴일근로 시 수당 중첩지급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7-16 08:35

대구지법, 휴일근무가 연장근로에 포함된다는 법원입장 최초로 밝혀
고용노동부, 연장근로한도에 휴일근로 포함시 산업계 미치는 영향 커

[판결사례] 주 40시간 초과 휴일근로 시 수당 중첩지급
1. 휴일근로와 연장근로의 관계에 대한 최신 하급심 판결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2012. 1. 20. 환경미화원 등으로 이루어진 한국노총 산하 특정 조합(이하 ‘이 사건 노동조합’) 소속의 환경미화원들이(이하 ‘원고들’), 대구광역시 동구청장(이하 ‘피고’)을 상대로 연장근로와 휴일근로에 대한 가산율이 각각 적용되어야 함을 주장하며, 주휴일에 근무한 8시간의 근로에 대하여는 휴일근무수당 150%(근로자체에 대한 대가 100% + 휴일근로 할증임금 50%)와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수당 50%(시간외근로 할증임금 50%)를 중복하여 지급할 것을 청구한 사건에서, 근로기준법 및 이 사건 노동조합의 단체협약에서는 ‘1주간의 근로시간은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고만 하고 있을 뿐이고, 1주간의 근로시간 산정시 휴일근로시간을 공제하라는 취지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휴일 외 다른 날의 근로시간이 1주에 40시간을 넘은 경우 휴일에 한 근로시간은 모두 휴일근로시간임과 동시에 연장근로시간에 해당하고, 그 근로시간에 대하여는 모두 휴일근무수당과 연장근로수당을 중첩적으로 지급하여야 한다고 판시하였습니다(대구지방법원 2012. 1. 20. 선고 2011가합3576판결).

2. 대상판결의 의의 및 고용노동부의 법 개정 추진 등

종래 고용노동부 행정해석(근기 68207-2855, 2000. 9. 19.)은 연장근로시간에는 휴일근로시간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는데, 이러한 해석에 따를 경우 사용자들이 아주 큰 부담 없이 휴일근로를 요구할 수 있어, 이는 장시간 근로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위 대구지방법원 판결은 휴일근무가 연장근로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함으로써 이 부분에 대한 법원의 입장을 최초로 밝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위 대구지방법원 판결 이후에 휴일근무를 연장근로 한도에 포함하는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2012. 5. 25.자 보도자료를 통해, 장시간의 근로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하여는 노사정간 이견이 없으나,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한도에 포함하는 방안이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현재 운영중인 ‘노사정위원회 실근로시간단축위원회’에서 각계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현실에 적합한 대안을 도출하여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에 미루어 볼 때 이른 시일 내에 근로기준법이 개정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근로기준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결국 현행 법의 테두리 내에서 해석에 의하여 휴일근무가 연장근로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위 대구지방법원 판결은 현행법의 해석상으로도 휴일근로는 연장근로에 포함된다는 입장으로서 향후 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만, 각 기업은 휴일근로와 연장근로의 실태를 파악하여 위 대구지방법원 판결이 확정될 경우의 영향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전체 다른 기사

1 DQN대우건설, 영업익 두 배 뛰었지만…보증 선 PF 절반이 '1년 내 만기' 대우건설(대표이사 이강석)의 영업이익이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 3분기 잠정 누적 영업이익은 671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901억 원의 두 배를 넘는다.그러나 실적 개선이 재무 부담 완화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우건설이 연대보증·채무인수·자금보충으로 지원하는 단독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 절반 이상(52.8%)이 올해 6월 말 기준 1년 이내 만기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만기 시 대출 상환이나 차환이 차질을 빚을 경우, 약정 조건에 따라 대우건설이 채무를 떠안거나 자금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총잔액 줄었지만…PF 신용보강 24% 증가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진주혁신도시 오피스텔 신축사업 유동화대 2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 부실자산 정리로 건전성 개선…가계·중금리 중심 재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KB저축은행이 하반기 최우선 목표를 건전성을 둔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낮아지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부실채권 정리에 집중하면서 올해 3분기 적자 폭이 증가했다. 4일 KB금융지주 2026년 3분기 팩트시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KB저축은행 당기순손실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25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3분기 순손실도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34억원 순손실)보다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커진 것은 부실채권 매각손익 영향 때문이다.KB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부실자산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매각을 적극 추진하면서 매각손실이 발생했고,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충당금 적립도 늘었 3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