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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증권사 1분기 어닝쇼크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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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7-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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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실적악화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특히 증권사의 수익비중이 절반이 넘는 브로커리지부문이 최근 거래대금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1분기(4~6월) 어닝쇼크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주요 증권사의 1분기 실적전망을 대폭 하향조정했다. 특히 예상순익의 경우 한국금융지주는 605억원에서 420억원, 우리투자증권 516억원에서 196억원, 현대증권 393억원에서 38억원 삼성증권 527억원에서 278억원 KDB대우증권 500억원에서 267억원 등으로 낮추면서 1분기 어닝쇼크를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1분기 커버리지 증권사의 합산순익을 컨센서스 대비 57.5%로 대폭 내렸으며 분기 실적부진을 반영, 목표주가도 낮췄다. 우리투자증권도 증권사(삼성, 대우, 한국, 미래, 키움)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6.2% 급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로커리지뿐만 아니라 IB, 트레이딩, WM 등 여타수익원도 수익성악화에 노출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tb투자증권 조성경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 금융상품 판매 부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트레이딩손익 악화 등 전방위로 수익이 악화됐다”며 “앞으로 추가로 악화 가능성은 낮으나 개선가능성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우다희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거래대금이 크게 급감한데다 ELS 등 특정 상품을 제외하고는 간접투자상품으로의 유의미한 자금유입도 뜸하다”며 “증시조정으로 기업들이 상장 및 유상증자 등을 연기하고 있어 증권사들의 수익원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향상을 위해 증권사들은 2분기부터 몸집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업계 수익성 1위인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사내인트라넷을 통해 법인카드자제 등 비용절감이 주요 내용인 비상경영을 밝혔다. 이를 계기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중소형사 쪽으로 효율성강화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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