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산은 고졸 신입행원 비중 1할 근접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6-27 21:50

은행권 첫 대규모 채용재개 이어 모두 정규직화

산업은행이 은행권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대규모 고졸채용에 나선데 이어 전원 정규직화하는 등 규모로 보나 내용을 보나 리딩뱅크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산은은 27일 상반기 채용 고졸행원으로 60명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여기다 오는 7월 말 채용을 마무리 지을 KDB다이렉트 행원 60명을 더하면 올해 채용만 120명에 이른다. 지난해 정규직 신입행원으로 50명을 채용하고 다이렉트행원으로 42명을 채용한 점을 감안하면 산은의 고졸 신입행원 수는 210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 채용 규모 자세히 보니 돋보이는 까닭

단순하게 보면 올해 고졸 채용 규모 120명이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있다. 우리은행이 올해 채용한 규모가 200명이기 때문이다.

산은의 고졸채용이 남다른 점은 점포 수나 전체 임직원 수를 따졌을 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라는 점이다.

지난 3월 말 현재 산은의 일반 직원 수는 약 2300여 명이다. 채용을 확정한 150명과 채용 예정인 60명을 합한 210명 규모는 전체 직원의 1할 가까운 비중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일반직원 규모가 각각 1만 1000명과 1만 4000명을 웃돈다는 점을 감안하면 1할에 근접하는 고졸 채용은 사실상 모험투자에 가까운 편이다.

◇ 다이렉트 행원까지 정규직 전환 결단

아울러 산은 고졸 채용은 정규직인데다 남자 고졸자 채용에 일찌기 공을 들였고 지역할당제까지 가동하는 등 내용적 뒷받침도 남다르다.

우선, 비정규직으로 채용한 다음 정규직 전환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던 다이렉트행원까지 파격적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채용한 42명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다 채용 과정이 진행중인 다이렉트 행원 후보들 가운데 최종합격자를 가리고 나면 곧바로 정규직으로 삼기로 했다고 산은 관계자는 전했다. 은행권 고졸채용은 대부분 일선 영업창구에 배치되는 특성상 남자 행원 채용을 꺼렸지만 지난해 5명에 이어 이번엔 7명을 뽑았다.

◇ 전통·신흥 명문 어울리고 소도시 합격자 감격도

여기다 이번 합격자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을 뺀 지역 합격자가 절반에 해당하는 30명에 이른다. 특히 이번 합격자 면면을 보면 전통 명문과 신흥명문이 어우러진 가운데 지방 소도시 합격자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 명문 중 서울여상, 선린인터넷고, 부산여상 등 전통 명문특성화고가 3명씩 합격해 관록을 이었고 덕수고, 경기상고, 해성국제컨벤션고, 성동글로벌경영고, 대구제일여상, 광주여상, 대전여상 등이 합격자를 냈다.

3명을 낸 서울대동세무고를 비롯해 인천세무고, 삼일상고(수원) 등이 2명씩 내는 등 신흥 명문 특성화고가 윤곽을 드러냈고 남해, 충주, 옥천, 당진, 익산 등 중소도시 합격자가 포함됐다. 옥천여상 안지선 양은 “시골이라 정보도 부족하고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느라 시간도 부족했다”면서도 “후회 없이 도전하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기회를 주신 점 감사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