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도에 처음 골드멤버가 된 이후 10년 연속 골드멤버 수상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심 씨는 올해 매출대상까지 거머쥐며 명실공히 보험영업 명인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94년도에 입사했을 때 받았던 첫 월급을 지금도 똑똑히 기억해요. 3만 2000원이었죠.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한두 달이 아니라 수십 년을 내다보고 시작한 보험영업이었으니까요” 담담하게 매출대상의 수상소감을 밝히는 심 씨.
보험영업을 시작하고 18년이 흐른 지금, 심 씨가 2011년 한 해 동안 거둔 매출은 무려 28억원, 벌어들인 수입은 3억7000만원에 달한다.
2000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심 씨는 영업의 첫째 비결로 꼼꼼한 메모 습관을 꼽았다. “고객과의 상담 내용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노트에 적어요. 꼼꼼하게 받아 적는 모습에 고객분들이 더 신뢰를 가져주시기도 하고, 정보가 많을수록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죠”심 씨의 책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수 십 권의 메모 노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녀만의 ‘보물 1호’다. 노트를 빼곡히 채운 메모의 양만큼 고객과 보험계약도 함께 늘어난다는 것이 심 씨의 지론이다.
“작은 목표들을 꾸준히 이뤄나가다 보면 결국에는 큰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게 된다”고는 말하는 심 씨는 오늘도 더 큰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