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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양적 완화 시동 걸리나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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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6-07 00:05

미국 경제지표, 고용조정으로 예상밖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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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지표가 예상 밖으로 둔화되면서 3차 양적완화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5월 비농가일자리순증은 6.9만을 기록해 예상치(+15.0만)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2011년 5월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며, 직전 2개월 수치 또한 하향수정(-4.9만)됐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고용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 일자리 증가세가 4월에 이어 둔화됐으며 정부 부문 고용축소는 확대됐다.

민간 일자리순증은 +8.2만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증가를 반영해 소폭 상승(8.1%#8.2%)했다. 근로시간은 전월에 비해 축소되었고 시간당 임금 역시 부진했다. 이 가운데 고용조정 부진은 예상 밖 악재로 평가된다. 지난 3~4월 고용 부진의 원인이었던 계절효과가 희석되며 5월 고용지표의 개선이 기대됐다. 하지만 2분기평균(4~5월) 일자리순증은 +7.3만으로 1분기(+22.6만)의 1/3수 준으로 급감하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같은 고용지표 악화로 향후 QE3에 대한 요구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화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국채금리 추가하락과 금가격급등은 추가통화완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며 “기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를 앞둔 6월 FOMC에서도 직간접적 언급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이민구 연구원은 “3개월 연속 고용이 회복의 기준선인 20만 명을 하회했고, 추세도 하락함에 따라 연준의 정책 대응도 다소 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상되는 정책은 현재 진행중인 장기채권 매수-단기채권 매도로 전체 유동성 변화는 없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연장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유동성이 공급되는 QE3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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