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부터 전자약관 제도를 도입해 자동차보험 ‘Eco-e약관’(약관, 증권 등)을 선택한 고객에게 보험료 일부를 할인해주고, 절감된 비용을 보험료 할인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해왔다.
이번 사업으로 영동중학교는 건물 뒤편에 방치된 숲을 재정비하고 매화나무, 왕벚나무, 산수유, 진달래 등 약 1만6000주를 심어 숲속 산책로를 조성하는 한편 벤치 등 휴게시설도 갖췄다.
현재 자동차보험 ‘Eco-e약관’ 가입자는 5% 내외로 아직 자동차보험 전자약관을 모르는 고객이 많아 이 기금만으로는 학교 후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삼성화재는 임직원 기부금인 ‘드림펀드’로 부족분을 후원 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아직은 고객 참여가 낮지만, 보험료도 아끼고 학교숲 조성에도 동참할 수 있는 만큼 전자약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에 나무를 심어 학생들에게 숲이 우거진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