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 금융토크는 대학생들에게 우리 금융의 현실을 알리고 함께 각종 금융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소통형 산학연계 금융교육’ 행사다.
이날 금융토크에는 권 원장을 비롯해 보험(민욱 교보생명 상무), 은행(이중호 우리은행 인사부장), 증권(정재연 삼성증권 대리) 등 다양한 업종과 직위에서 활동하는 현장 금융인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금융에 관심이 많은 한양대생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재학생 강정현씨가 직접 토론자로 나서기도 했다.
금융현안 바로알기 토론에서는 정부의 불법사금융 척결대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권 원장은 “청년층의 경우에도 불법사금융 피해를 당한 사례가 상당수 있다”며 “소액이더라도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논란이 된 변액연금보험 수익률도 화제가 됐다. 권 원장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보험업계 스스로 상품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에 대해서도 생생한 대화가 오고 갔다. 은행 채용책임자인 이중호 우리은행 인사부장은 금융인으로서 갖춰야할 자질과 역량 등 취업 관련 정보와 조언을 제공했다.
금감원은 대학생 40명을 선정해 ‘산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금융토크에 참석한 토론인사들이 멘토가 돼 대학생들에게 해당 금융 분야의 동향이나 채용방침에 대해 알려주는 산학연계교육이다.
금감원은 이날 토론을 녹화한 영상물을 금감원 금융교육 홈페이지와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금융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