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본입찰에는 국내 생명보험업계 2위사인 대한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모기업인 푸르덴셜파이낸셜그룹 등이 참여했다. 대한생명은 이날 “동양생명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향후 이와 관련된 추가사항이 있을 경우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동양생명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각 사별로 실사작업을 벌였다. 이들 입찰 참여자들은 현재 제안서에 써낸 최종 인수 희망가격에 대해서는 발언을 하지 않고 있지만 보고펀드가 당초 제시한 주당 2만 6000원선으로 시장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동양생명 최종 인수가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4월 초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