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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시대 배당투자 '눈길'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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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3-13 15:31 최종수정 : 2012-03-13 17:04

장기자본증식 매력, 현금흐름양호 종목 등 옥석가리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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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늘어나는 장수시대가 도래하고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는 저성장시대가 개막하는 가운데 배당주가 이같은 시대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대안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Inc., NYSE: BLK)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낮은 수익률과 연장된 평균수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배당주 투자메리트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배당주는 장기자본증식의 매력이 뒤따르는 만큼 장수시대의 투자수단으로 궁합이 맞다. 하지만 배당투자가 모든 은퇴필요사항을 충족하거나 연금투자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만병통치약이 아니어서 적절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실제 고배당주는 시장 대비, 특히 성장주 대비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 저평가의 이유는 다수의 고 배당주들의 성장 속도가 느려서 주가 급등 기회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자들이 고정적인 수입과 안정성을 중시하기 시작함에 따라, 주식의 “잃어버린 10년” 간 배당 할인이 축소됐다. 미국 주식의 경우 배당주와 성장주 간의 차이가 줄어들어서, 고 배당주들이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비교적 싼 것도 원인이다.

이에 따라 장수시대를 헤쳐나가려면 배당주라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 은퇴준비를 위해 투자유망배당기업으로는 잉여현금흐름이 강한 기업이 1순위다. 전반적으로 이 기업들은 2008~2009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미국 시장에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

현금흐름이 양호한 기업(Russell 1000 Index 편입 종목 중 상위 20%) 가운데 배당을 전혀 또는 거의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은 고 배당 종목에 비해 할인되어 있다. 이는 적어도 최근 역사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며, 현재 현금흐름이 양호하면서 배당률이 낮은 미국 기업들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 즉 잉여현금흐름이 양호한 배당주들이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장수시대 투자대안으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블랙록자산운용 관계자는 "저성장, 저수익률 투자환경에서는 안정적인 수입의 창출 및 증대를 위해 배당 투자에 관심을 기울일만한 가치가 있다”며 “고정적인 수입에 관심이 없는 투자자라 해도, 배당주는 장기 자본 증식의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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